초콜릿
소피 라로쉬 지음, 강현주 옮김 / 머스트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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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었을 땐 어떤 책일까??궁금했다.

뚱덩이라고 생각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

수영장에서 찍은 엉덩이 사진 하나로 시작되는 이야기.

옷가게에선 점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한 소녀

자신의 글을 남기며 그 글에 답해주는

킬로드라마.

'킬로드라마'라는 단어에 놀란 건 나뿐이었을까?

순간순간 작가가 쓰는 단어들은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단어를 만들었을까?

싶은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나니 지금의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아이들이 생각났다.

우리 눈에는 예쁘기만하고 날씬하기만 하는데

아이들은 본인이 별로라고 생각하며

외모를 가꾸려 노력하고

자존감은 바닥이고

그걸 숨기려 강하게 행동하게 하려는 아이들이 모습

뚱덩이의 이야기 하나로

우리 지금 아이들이 알아야 할 소소한 일들을

아니 그들에겐 크다고 생각한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넌 소중하다고 니가 생각하는 그게 다가 아닐 수 있다고

시간이 지나 오늘을 다시 돌아본다면

진짜 그건 아무것도 아닐 니가 산 날들에 하나의 점일 뿐이라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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