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질리언스 - 다시 일어서는 힘
천경호 지음 / 교육과실천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리질리언스라는 표현이 조금은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졌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리질리언스라는 의미는 누구보다 제대로 깊게 이해되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자 노력한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저자는 그 방법을 바로 리질리언스에서 찾았다. 역경이나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힘.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교육보다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여러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다보면 상차 받지 않고 홀로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상처를 받더라고 얼마나 빨리 회복하는가, 긍정적으로 잘 수용하는가이다. 그러한 힘이 있다면 아이는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힘이 바로 리질리언스이며 리질리언스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 아니 나 스스로에게도 지금 가장 필요한 힘이다.

 특히 책 속에서 공감했던 부분은 리질리언스가 개인 혼자만의 역량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요인, 가족요인, 사회요인으로 나누어 각 요인에서 길러주고 도와주어야 할 역할들을 제시한 것이다. 결코 혼자서 길러지는 능력이 아닌 서로의 관계 속에서 함께 주고 받아지는 과정 속에 길러진다고 믿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믿고 지지해 주는 관계 속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지금 내 곁의 아이들과 사람들 속에 그 출발선 상에서 함께 실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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