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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나무 - 1999년 제44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김영하 외 / 현대문학 / 1999년 1월
평점 :
품절
난 솔찍히 김영하보다 하성란이란 여류작가를 발견한게 더 좋았다... 올콩이었던가? 정확한 제목보다 너무도 간드러지게 써내린 이때의 하성란의 소설때문에 나는 하성란이란 작가를 알게되었고 그녀의 여러작품도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남자가 쫒아온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여성들이 적지는 않을 것이다.. 그때의 감정이 어떨까? 맘에 들어서 따라간것은 아니었지만 본의아니게 그녀를 알아버렸다... 그녀가 결코 불량스러운 소녀일것이란 생각은 전혀 없었다.. 알고 보니 그녀는.... 여성의 섬세한 필체가 아니면 조금은 천박해 질수 있었을 소재같지만 너무도 재미있고 맛깔나게 그려낸 소설인거 같다.. 그리고 김영하의 비상구도 비상구가 없는 방황하는 청춘(아마 이게 나일지도..^^)을 위한 애잔한 서정곡같은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