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순원 지음 / 세계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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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꾸준히 연구(?) 매진하고 있는 나이에도 그때의 감정을 불러 읽을킬수 있는건 내 19살 시절의 기억이리라... 이순원의 자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고 내 19세의 모습이었을것 같은 소설... 나도 배추농사는 아니었지만 학교생활보다 뭔가 이룰수 있는 것도 해보고 싶었고 순정어린 친구들도 있었으니 말이다. 어느날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는 없고 친구누나만 자고 있었다... 어린시절 화장실 낙서와 같은 상상의 나래도 있었고 성장기의 고민도 있는 19세!! 19세를 지나온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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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에게 바친다
이순원 지음 / 푸른숲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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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리고 아직 미혼이지만 이순원의 이 소설을 읽고 무언지 모를 감동의 물결~ 난 아직 어리기에 더 그런것일까? 도서관 부연 먼지속에 잠들어 있던 이 소설을 깨운건 더웠던 작년 여름... 난 그때 누군가의 짝사랑을 받고 있있던 때라... 그애가 지금은 뭘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누군가 그랬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과 회한이 없다면 이 세상의 강물이 다 말랐을지도 모른다고... 내 미혼에 바치고 빨리 누군가를 찾아 결혼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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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땅이여 1
김진명 / 해냄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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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베스트셀러 작가중에 가장 대중적인 작가라 할수 있는 김진명의 하늘이여 땅이여는 그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토속신앙과 최첨단 하이테크의 결합. 당하고만 살아온 우리나라의 쌓인 채증을 말끔하게 씻어내고자 하는 김진명만의 재기넘치는 상상력... 나도 그런점엔 높은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김진명 소설이란 틀속에 갖히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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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답이 보인다 (4판)
김대균 지음 / 김영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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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은 되지만 조금 무리가 따르는 책입니다.. 너무 실력향상보다는 요령과 시험에 대비하는 자세만을 내세운것 같기도 하구요... 저자인 김대균 선생이 항상 실력과 요령이 동시에 있는 사람만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수 있다구 강조하죠.. 근데 실력 향상보다는 요령획득만을 원하는 영어학습자가 아닌 소위말하는 수험생의 모습만 보이는것 같더라구요... 어느정도의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실력없이 답만 맞추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위험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영어에서 해방되는 날이 오길 기다리는 마음보다는 하나하나 익혀가는 모습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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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말걸기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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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여류작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 너무도 감상적일때도 있고 나의 감정을 자극해서 분노로 이끌기도 하기때문이다.. 90년대 후반 들어 나에게도 맘에 드는 여류작가들이 몇 등장했는데 그중에 은희경이란 작가가 있다..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걸기란 소설집속엔 그녀의 모습이 묻어있는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그녀는 도회적이면서도 그녀의 세번째 남자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산사에도 어울릴만한 모습일 것 같다.. 고교시설 빙허 현진건 님의 빈처와 사뭇 다른 은희경의 빈처... 내가 결혼하면 아마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 부자가 아니니까..^^ 유쾌함과 가슴따뜻함.. 그리고 쓸쓸함이 공존하는 은희경의 글속에 삶의 향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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