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도 이미 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
임영태 / 두리미디어 / 1993년 5월
평점 :
절판


청춘을 고스란히 변혁운동에 바친 30대 활동가를 귀향시켜 거기에서 깡패, 고아, 다방 마담, 창녀, 속물적인 토착 실업가 등 비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게 함으로써 그런 사유의 단초를 세워보고자 했다는 작가의 말을 어디선가 본듯하다. 내가 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상의 어두움을 인식하고 있을때 읽었던 소설인지라 더더욱 날 놀라게 했다. 어둠속에서 미래찾기.. 임영태님의 영원한 화두가 여기서부터 시작된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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