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나 - 믿음으로 산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긍정의힘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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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석?

  저자는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여라’고 말씀하셨다. 뒤집어 말하면,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다.”(94p) 라고 주장함. 하지만 이 해석은 잘 못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심리상담의 목표중 하나는 ‘자기사랑’입니다. 만약 이부분의 성경을 확대 해석한다면 "내 몸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잘 관리(적절한 운동, 술X, 담배X , 등...)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디모데후서 3:1-2)
 

 2. 적용?

  '남의 비판에 화내지 마라' (149-158p) : 심리상담의 적용은 있지만 성경적인 ‘용서’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심리학적 이론에는 회개와 용서가 빠져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회개와 용서의 개념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내가 죄인이다’라는 가치관이 바르게 형성되어야 하는데 심리학에서는 ‘내가 죄인이다’라는 죄의식을 잘 못된 생각으로 여긴다. 물론 이것은 불신자의 상담에서는 당연한 것입니다. 혹시 용서라는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그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적인 용서의 의미와는 다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면서 그의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자기의 형제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들도 사랑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요한일서4:19-21)   

 단, 이 책을 읽으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종교적 성향이 강한 책이기 때문에 바른 성경적 관점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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