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 / 부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신자유주의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는 물가를 통해서 체감한다. 그 물가를 통해서 본 우리의 삶은 정말 치열하다. 과거에는 신분제가 있어서 반상의 구분이 있었지만 현재는 누가 얼마의 자본을 축적하고 있는가가 신분 높낮이의 중요 관건이 되었다. 무엇이 우리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속에서 국가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 책은 주류경제학자들의 이론과는 상반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각각의 소제목에는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기존의 주류경제학 소위 "시카고 보이"들의 주장과 함께 그에 상반되는 논리로 즉,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 주장하며 필자는 세부자료와 함께 반박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혹은 제3세계의 나라가 가난을 극복하지 못하는 선진국들에 의한 구조적 요인들을 알수가 있었고 극복할 대안 역시 알수가 있었다. 물론 모두가 인정할 만한 100% 확실한 대안은 없다고 본다. 하지만 경제의 재건을 위한 필자 장하준의 주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꼭 한번 읽어보는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