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경건하게 해주는 책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공지영 지음 / 김영사 / 2001년 7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천주교적인 삶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과연 인간이 이렇게 아름답고 고결하게 살수도 있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난잡한 욕망들이 난무하고 혼란과 무질서가 범람하는 시대에 이 책은 읽는 이들에게 경건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고 차분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고 스스로 욕망을 억제하는 자제력을 길러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교훈적인 책이 공지영 작가의 재미있는 글재주에 더욱더 빛을 발한것 같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많은 힘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