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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 쇼핑보다 반짝이는 청담동 연애이야기
정수현 지음 / 링거스그룹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블링블링..
이책의 주인공들과 동갑내기인 나는 좀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압구정이나 청담동을 가본적이 없다..
어떤 브랜드가 유행하고 어떤 명품이 좋으며 그것의 가격들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지못하고 솔직히 책속에 나온
명품들중에도 이름만 알지 한번도 접해보지못한것들도 있다.
동갑내기인 나와는 다르게 높은힐 신는것을 좋아하며 명품브랜드들을 좋아하고 완벽한 남자를 찾아내기위해
내기를 하는 소위 잘나가는 3명의 친구들이 있다.
-일어학원 원장 윤서정
-명품브랜드매니저 신지은
그리고 소설의 주인공이자 -칼럼니스트 정시현
이세명은 각자 남자친구가 없는 상태에서 홍콩여행을가고 크리스마스때까지 완벽한 남자를 데려오면 각자 가지고있는
물건을 몰아주기 내기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게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마지막엔 자신의 부하직원 윤실장과 연애를 하게된 서정
이혼녀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된 지은
옛애인게 차이고 홍콩에서의 만남으로 사랑에 빠진 시현까지. .
솔직히 블링블링을 읽으면서 섹스 앤더 시티생각이 많이났다.
친구셋이 나온다는점이며 주인공이 칼럼니스트라는거 주인공 3명 모두가 미드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조금?? 비슷한 상황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잘난 여자들곁에는 항상 그에걸맞는 잘생기고 적당한 몸매에 다정하고 돈까지 많은 거기다 순정파이기까지한 남자들이 있는걸까? 이런 '괜찮은' 남자들이 있는것도 물론 그녀들이 능력이 되기때문에 그럴것이다
하지만 가벼운 만남이나 사랑이 아닌 좀 더
애절하고 슬픈 그런 만남도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살짝 해보면서 깊지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여자들의 우정이 어떤것인지 궁금하다면 여자들은 남자들과 다르게 우정을 어떻게 이어나가는지 알고싶은 분이라면
이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