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자본론 - 한울 열린문고 2
B. 파인 지음, 박희영 옮김 / 시인사(한울)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자본론을 이해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자본론>을 보는 것이 제일 좋지만.. 실제 방대한 분량과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은 쉽게 그 책에 손이 가지 못하게 한다. 교과서가 어렵다면 자습서를 통해 이를 보충할 수 있듯이, 자본론 또한 그것을 정리한 책을 본다면 자본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점 자본론>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단순히 자본론의 요점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적응시키려는 의도를 가졌기 때문에 이는 좀 더 쉽게 자본론에 다가가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 2000여장이 넘는 <자본론>을 다 요약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다소 피상적인 부분도 있기에 다른 책과 같이 보는 것이 유용할 듯 하다.

다른 책을 소개한다면 로만 로스돌스키에 <마르크스 자본론의 형성>을 권유하고 싶다.
책이 어렵지만 읽은 만큼 결과가 남는 책이다. 덧붙여 저자는 마르크스와 몇가지 부분에서 의견을 달리하는데.. 그 예로 공황과 노동가치론 부분을 예로 들수 있다. 이 부분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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