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공장 - 소설가 김중혁의 입체적인 공장 산책기
김중혁 글.그림 / 한겨레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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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말 브래지어 광고만 봐도 막 떨리고 그랬다.`

브래지어에 대해 딱 그 만큼만 알고 있는 사람이 브래지어 공장에 간다. 브래지어를 들고 흔들고 주무르며 설명하는 사장님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다. 어, 그런데 이 프로페셔널함에 점점 빠져들게 되네.

평범한 삼십 대 프리랜서 작가의 공장 견학기.
스마트한 이 시대, 고전적인 제조업에 대한 위트섞인 경의. 읽고나면 수십년 경력의 공장장님이 멋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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