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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 시계와 달력을 잡아라! - 스티커로 시작하는 시각과 시간 워크북 ㅣ 스티커로 시작하는 워크북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1년 1월
평점 :
시계와 달력. 생활하는데 몰라서는 안되는 것들이죠.
초등학교 입학할 때 꼭 알고 가야 하는 것 중에 하나
가 바로 [시계 보기]라고들 하더라구요.
사실 작년 한 해 코로나때문이기도 하고 휴직상태라
크게 시계의 필요성을 느끼진 못했는데요. 막상
올해 복직을 앞두고 이제 아이가 스스로 학교와
학원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몇월 몇일이예요? 무슨 요일이예요?
라고 물을 때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아예 달력 보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였는데 시계와 달력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스티커 워크북을 알게 되었지요.
게다가 신비아파트 캐릭터와 함께 할수 있다고 하니
더욱 흥미롭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각과 시간에 대한 개념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개념부터 짚고 가주니
단순히 놀이북만은 아니구나, 이래서 워크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계 보기는 정각부터 30분, 5분, 15분, 1분 순으로
체계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어요.
중간중간 신나는 퀴즈로 아이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겠어요. 달력보기는 한 두가지 규칙만 알면 되니
간단히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게임
을 통해 확실하게 익혀볼 수 있겠어요.
차례만 보아도 꽤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스티커!! 무려 148개나
준비되어 있어요. 실제 학습을 위해 필요한 스티커는
스티커1,2에 준비되어 있구요. 스티커3,4는 자유롭게
붙일 수 있는 보너스 스티커였어요. 아이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던 부분입니다.ㅎㅎ
시계 보기에서는 시대에 맞춰 디지털 시계 보는 것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디지털 시계를 더
많이 보잖아요. 읽을 줄 알아야겠지요.
차례에서 보았듯이 정각, 30분, 5분, 15분, 1분 순서
로 4페이지씩 학습해요. 색칠하거나 스티커 붙이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루해할 틈이 없어요.
달력 보기는 일년치 달력을 나열하고 규칙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하였어요. 귀여운 버전의 캐릭터들이
달력의 주요 포인트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시각과 시간에 대한 여러가지 게임이 8가지나 준비
되어 있어요~!! 시각과 시간에 대한 다지기 학습을
할수 있는 부분이예요. 재미있게 놀다보면 저절로
익혀질 것 같지 않나요?
마지막 부분에는 배운 내용을 토대로 생활 계획표를
그려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시계 보기를 다 하고
아이와 함께 해보자고 약속했답니다.
앞에서 재미있게 풀어본 것들의 정답도 확인해 볼
수 있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이리저리 책을 살펴 보더니
일단 귀신 스티커들을 붙여 보고 싶다는 형제.
형아 3개, 동생 3개 사이좋게 나눠 붙여 보아요.
붙이는 동안에도 어찌나 쫑알쫑알 하는지요.
저는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귀신 이야기를 둘이서
재미나게 해 봅니다. 매일같이 싸우던 형제도
이런거 할 땐 하나가 되어 재미가 두 배가 됩니다.
본격적으로 첫째 아이와 학습을 시작해 보았어요.
글씨 써야 하는게 없어서 너무 좋다는 아이....
중간중간 숫자 쓰는게 있긴 하지만 글자쓰는건
아니니까요^^
학교 가면서 글써야 하는 일이 많아져서 아이가
힘들어하고 있던 찰나에 스티커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아이에게는 정말 휴식과도 같은 일이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을 배워 봅니다. 색칠하고
스티커 붙이는 일은 싫은 내색 한 번 없더라구요.
아이 스스로 선생님 코스프레도 해보구요.
작년 한 해 EBS 방송으로 수업을 많이 듣다보니
아이가 배운 것 중에 이렇게 선생님 놀이하는 것도
있네요. 마치 방송하는 것처럼요.
스티커북을 통해 꽤 체계적으로 짧고 굵게
시계 보기와 달력 보기 학습을 할 수 있더라구요.
처음으로 시계를 접하는 아이들 또는 다지기 용으로
괜찮은 책인 것 같아요. 게다가 달력 보기까지 함께
접해볼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둘째 아이도 너무 하고 싶어해서
하나 더 구입해야 할 것 같아요. 캐릭터의 힘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그러나 캐릭터와 재미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필요한 부분을 모두 학습할 수 있어서
더욱 추천 할만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