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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미로 대탐험 : 동물 친구 - 두뇌발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도전! 미로 대탐험
쑨징 지음, 이은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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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7살인데 아직 미로찾기는 해 본 적이 없어요.
첫 미로찾기 책인데요.
단순히 미로찾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산, 퍼즐놀이, 다른 그림 찾기 등
한 장에 4가지 놀이가 모두 있다고 하여 더욱 알차보이네요.


미로의 주제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전 "동물 친구"를 만나 보았어요.



 

일단 책의 왼편에는 해당 미로 그림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있어요.



오른쪽으로는 숫자 게임(연산), 퍼즐 게임, 다른 그림 찾기 게임이 차례로 보여요.
게임 들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5살 아이와도 할 수 있었어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그림 찾기에서 몇 군데가 다르다는 말이 없으니
아이들에겐 좀 어려울 수 있겠더라구요.
어른들도 모두 고르시오에서 몇 개 인지 알려 주지 않으면 긴가 민가 하잖아요.ㅎㅎ




마지막 장에 퍼즐 스티커가 있어요. 전 그냥 잘라서 주제별로 하나씩 잘라서 줬어요.
큰 아이들은 글씨 읽을 수 있으니 각 주제별로 떼어서 붙일 수 있겠네요.


우리집 2호는 보자마자 퍼즐 스티커 부터 잡네요.
꼬물꼬물 작은 손으로 스티커 붙이기도 하면서 퍼즐도 맞추니 소근육 발달에도 좋겠어요.




숫자 게임도 파란버섯 모두 몇개 예요? 하니 하나, 둘, 셋, 넷 하면서 숫자 세기도 하고
엄마의 손가락을 이용한 간단한 연산도 알려 줄 수 있어요.




 

다른 그림 찾기는 아직 5살 아이에게는 조금 버거운가봐요.
일단 어느 위치의 그림인지를 몰라해요.
그래서 제가 옆에 물건 이용해서 이 부분이라고 표시해줬네요.
어느 부분인지 Red Box 처리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미로찾기는 7살 형아가 열심히 찾아가 봅니다.
5살 아이에겐 미로 찾기 설명해줘도 아직 조금은 힘들어 보였는데
7살 아이도 처음 접하는 놀이라 조금 어려워 하는 듯 하다가 금방 익숙해 지더라구요.
잘못된 길로 들어 섰다가도 금방 되돌아 가 결국 출구를 찾네요.




해답지를 보면 미로찾기 답과 각 게임에 대한 답이 있는데
역시나 다른 그림 찾기의 답이 2군데이기도 하고 3군데 이기도 하네요.


 

매번 놀이북 살때마다 같은 책으로 5살, 7살 아이가 서로 하고 싶어했었어요.
결국 수준에 맞지도 않는 책을 5살,7살 아이에게 각각 사주기도 했었는데요.
이 책은 한 권으로 두 아이가 모두 볼 수 있어 좋네요.
물론 한 아이가 봐도 좋을 책이죠.
오랜만에 둘이서 뭔가 협동하는 모습이 보였던 즐거운 놀이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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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코딩 - 메이커 가족과 함께하는
강태욱 외 지음 / 넥서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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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전공부심 드는 제목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
컴퓨터 전공한 엄마로서 코딩이 대세(?)인 요즘 세상에
내 아이가 코딩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건 당연한 듯 합니다.
그러나 코딩이라는 것을 대체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한단 말인가?
전공을 했기 때문에 알수 있는 이 난해한 것을
대체 어떻게 이해 시켰을까 궁금하여 이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책 제목에 "메이커"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말 그대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메이커라고 불러요.

실제로 메이커 운동, 메이커 교육, 메이커 페어 등등 메이커와 관련된 수많은 활동이 있더라구요.

코딩이라는 것은 그저 이 메이커 활동에 대한 도구 중 하나인거죠.

메이커 가족.

이 책은 메이커 가족이 소개하는 코딩의 세계입니다.

아빠가 일단 코딩을 좋아하여 메이커 활동을 하고 있는 공학박사이고,

첫째 딸 선우가 아빠의 뒤를 이어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코딩을 통해 메이커 활동을 했다는 군요.

영재발굴단에 천재소녀로 나왔었다고 하네요.

언니에게 자극 받은 동생 연우도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코딩을 했다고 합니다.

엄마도 메이커 활동을 한다고 되어 있는데 대체적으론 아이들의 메이커 활동을 뒷받침 하는거 같구요.

이 책을 펴내는 것도 최종 정리등 엄마의 손을 거쳤다고 해요.

책의 20% 정도는 코딩이 무엇인지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

컴퓨터가 어떤식으로 작동되는지 컴퓨터적 사고는 무엇인지 등을

누구나 알수 있게 쉽게 설명해 주어요.

키포인트 한줄! 밑줄 되어 있는 센스!

아이에게 이것을 어떤식으로 알게 해 주었는지 "아빠 로봇 조종하기"를 통해서 알았어요.



변수라는 컴퓨터 용어도 아빠와의 놀이를 통해 알게 할 수 있더라구요.



전반부에서 설명한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이 어떻게 피구게임 코딩을 하게 되는지 보여줍니다.
등학생이라면 알 법한 "피구 게임"을 코딩을 통해 컴퓨터로 만들어 보는 거죠.


어떻게 움직이게 할 것인지 순서를 정하고 그림도 그려가며 자매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이 코딩하듯이 명령어를 다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코딩을 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코딩 도구"들이 많이 존재하더라구요.
책 중간중간 코딩 도구들도 많이 소개해 놓았으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후반부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코딩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 주는데 뉴스에서 한번씩은 들어보았음직한 단어들이 나옵니다.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앱, 인터넷,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시티 등등등....
이미 코딩을 통해 우리 세상은 많이 바뀌었고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죠.
이 것들은 선우와 연우가 어떤식으로 경험하고 있는지를 모두 엿볼 수 있답니다.


후반부에는 메이커라는 것에 대한 의미와
전세계에서 어떤 메이커 활동, 운동 등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 줍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코딩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짧지만 강한 몇마디를 남깁니다.

부록으로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이라고 하여 아이들에게 코딩을 어떻게 접하게 하는지
한두가지 소개 해 준답니다.

책을 읽고 나니 7살인 우리집 첫째아이에게도
컴퓨터적 사고는 심어 줄 수 있겠더라구요.
결국 그것이 코딩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코딩 교육을 위한 많은 정보를 알게 해준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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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제 졸업할게 - 졸모를 선언한 엄마들의 웃음, 공감, 감동, 분투기
사이바리 리에코 지음, 고경옥 옮김 / 해의시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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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같이 육아 전쟁이라고 일컫는 시대에
"엄마는 이제 졸업하게"라는 책 제목은 엄마들의 이목을 끄는데 한 몫 할 것 같다.

책 제목만 봤을 때에는 엄마를 졸업하는 방법, 또는 엄마를 졸업해야 되는 이유 등을
이야기해 줄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부제목에서 보듯이 이 책은 졸모를 선언한 엄마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는 아직 졸모를 하지 않은 그러나 졸모를 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러 있다.

 

 

처음 목차를 보고는 각 장의 소제목마다 페이지 표시가 없어서
목차를 왜이렇게 구성했나 했는데 첫 장을 열어보니 궁금증이 풀렸다.

 

이 책은 실제로 졸모를 선언한, 반대하는, 아직 못한, 앞으로 꿈꾸는 엄마들의
짧은 경험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즉 소제목 하나당 1-2페이지 분량.

 

경험담이다보니 각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고
졸모에 대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한장 한장 묶어 놓은 듯 하다.

 

 

 

1장은 졸모를 선언 또는 강제 선언한 후 잘 지내고 있거나
지나간 엄마시절(그 시절 있었던 일들에 대한)을 후회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좋아보이기도 하고 착잡해 보이기도 하고...
앞으로 내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확실히 든다.

 

 

2장은 주로 졸모를 꼭 해야 하는건가에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
또는 졸모를 꼭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중에 엄마 그만 졸업해달라고 외치는 29세 여성의 이야기도 있다.
약간 충격적이긴 했는데 29살때 나를 돌아보니 나 역시 저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좀 더 나이가 들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
자녀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넣은 내용인 것 같지만
현재 내가 엄마이기 때문에  간사하게도 엄마편을 들게 된다.

 

 

 

3장은 아직 졸모 준비가 안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졸모를 할수 있을까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주로 펼쳐진다.
아직은 나의 아이들은 어리기에(5, 7세) 약간은 이질감이 느껴지는 내용이었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자랄수록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4장은 앞으로 졸모를 꿈꾸며 현재 열심히 엄마로 살아가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내가 경험담을 보냈더라면 아마도 4장에 포함되는 이야기를 했으리라.

 

 

 

중간중간 작가의 생각이 일러스트와 함께 깨알 같이 나와
글 읽는 사이 그림의 귀여움에 한번씩 미소짓게 된다.

 

 

나는 워킹맘으로 친정엄마의 전적인 도움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고 내가 못해주는 것에 대한 아픈 마음이
아이들에 대한 집착으로 변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었던 찰나,
이 책을 통해 미래의 내 아이와 나와의 관계를 살짝 엿볼 수 있었고
어떤 방향으로 아이에게 집착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결국 엄마를 졸업하는 건 엄마의 선택인 것 같다.
"아이에게는 적당한 관심과 집착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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