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티커 색칠 : 공룡 첫 스티커 색칠
키움 편집부 지음, 나미 그림 / 키움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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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가 무엇이 좋은건지 알수 없는 둘째의 공룡 사랑.

그래서인지 「공룡」이라는 큰 글자에 눈이 먼저 갔고 스티커 색칠이라는 제목에 이건 꼭 둘째 보여줘야겠다 생각했어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스티커 붙이기와 색칠하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책을 만나 보았어요. 표지에서 보이듯이 아이들이 좋아할만 한 선명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에 확 띄어요.


그리고 이미 올해 7월부터 출시되고 있던 다른 시리즈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출판사 블로그에 의하면 공룡편이 첫스티커색칠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 것 같더라구요.

아이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길러주고 소근육, 집중력을 높여 주며 사물 인지 학습에 수학 놀이까지 덤으로 있다는데 과연 정말 그럴지 살펴 보도록 할게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저희 아이들은 사진 찍을 틈도 주지 않고 가져가 버렸답니다.

두 아이 모두 모여 책 살펴 보고 있는거 보이시나요? 동생이 워낙 공룡을 좋아하기에 동생이 할 책이라고 했더니 첫째가 너무나도 실망하기에 그럼 따로 주문해 주겠다고 했더니 벌써 두번 째 책도 골라 놓은 상태랍니다. 6세 아이는 <바다동물>, 8세 아이는 <과일채소>로요.



이미 두 아이는 스티커색칠 북을 손에 들고

뭐가 들어 있나 살펴 보고 뭐부터 해볼지 골라보고 있네요.

공룡 좋아 하는 아이라면 모두가 아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에서 한참을 살펴 봅니다.

박치기 공룡이라며 깔깔거리며 둘이서 얘기를 잘 하더라구요.

제발 사진만 찍고 하게 해주겠노라 약속하고 잠시 책을 받아들어 재빨리 사진을 찍었답니다.



첫장을 넘기면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공룡들을 색칠 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나머지 공룡은 책의 마지막 장에 등장한답니다. 표지까지 알차게 활용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너무 좋네요.

각 스티커마다 몇 쪽에서 사용하는 스티커인지 표기가 되어 있구요. 총 3장에 이 책에 필요한 스티커가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스티커중 빨간 티라노사우루스의 왼쪽을 보시면 점선 표시 보이시나요? 아이 스스로 쉽게 스티커를 책에서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첫스티커색칠 공룡의 첫 활동은 바로 자유롭게 공룡스티커를 붙이는 거에요.

저희 아이는 이 활동을 가장 마지막에 했어요. 주어진 스티커를 자유롭게 배치하며 스토리도 만들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만의 플레시오사우루스라며 공룡도 한마리 그려주었네요.



다음 페이지부터 본격적으로 공룡들이 다양한 놀이형태로 등장하기 시작해요.

역시 첫 공룡은 공룡의 왕 티라노사우루스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색칠하기> 부분이예요. 책의 아래쪽에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실사와 간단한 설명, 거기에 공룡의 이름을 영문으로도 표기해 놓았습니다. 과하지 않은 정보와 실사가 함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왼쪽에는 샘플처럼 이미 색칠되어 있는 공룡의 그림이, 오른쪽에는 따라서 색칠하거나 나만의 공룡으로 색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주변 그림들도 알록달록 그려져 있어 아이가 마치 그림책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겠더라구요. 그림을 보며 스스로 스토리를 구성하더라구요.




두번째 활동으로는 <스티커 붙이기> 인데요. 뒤쪽으로 가니 <스티커 붙이기와 색칠하기>를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도 나오더라구요.




차례로 네 가지 공룡을 스티커 붙이기나 색칠하기로 만난 후 만난 공룡들에 대한 재미난 수학 놀이할 수 있는 부분이 나와요.

단순히 색연필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놀이 할 수 있어 아이가 더욱 신나 하더라구요.



크기 비교나 갯수 비교, 수 세기 등 놀이에 약간의 수학이 가미된 유용한 활동들이에요.

스티커를 통해 진행하다보니 아이가 지나치지 않고 해보려고 한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이렇게 네마리 공룡을 만나고 수학놀이 하는 것을 4번 반복하고 나면 16마리의 공룡을 알게 된답니다.





6세 아이가 가지고 노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일단 책을 넘기며 어떤 공룡들이 있는지 살펴 보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 부터 진행해요.

그러다 스티커를 본인이 뜯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스티커를 뜯고 붙이고 싶은 스티커가 있는 페이지를 찾아간답니다.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눈치껏 보고 진행하거나 잘 모르면 엄마에게 물어보고 진행한답니다. 절대 차례차례 진행하지 않아요. 스티커를 보고 할 것을 결정한답니다.




뜯어낸 스티커의 반을 들고 간단한 수학놀이를 진행해봅니다. 붙이다가 틀린 것도 스스로 찾아서 다시 붙이기도 하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책을 받아 들고 1시간 동안 집중해서 앉아 있던 6세 아이의 작품들입니다. 박치기하는 공룡 그림을 보며 나름의 스토리를 지어 내며 색칠하는가 하면 단순하게 색칠하던 것도 점점 샘플과 비슷하게 색칠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스티커 붙이기 중에 찢어붙이기는 아이 소근육 발달에 정말 도움 될 것 같지 않나요?


모르는 것은 물어 가며 수학 놀이도 척척! 스티커의 힘이 이렇게나 큰가봅니다.



위에서 아이가 노는 것을 보시면 아이의 놀라운 집중력을 알 수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감들에 아이의 표현력 역시 발전해 나가는 걸 볼 수가 있구요.

스티커를 떼어내고 맞춰서 붙이는 과정에서 소근육 발달에도 굉장히 도움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비교, 분류, 퍼즐, 규칙 등 간단한 수학 개념도 덤으로 경험하게 해 볼 수가 있어서 첫 스티커 색칠 공룡 책 정말 재미있는 책인 것 같아요.

다만 아이가 하루 이틀만에 다 할 수도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ㅎㅎ

6세 정도 되니 하루만에 다 끝낼 수도 있겠더라구요. 4장은 남겨서 내일 하겠다며 스스로 책을 덮었답니다. 그러나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이 정도 재미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전 시리즈 다 만나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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