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청소년판 8권
제4부
전쟁과 분단
조정래 원작/조호상 엮음/김재홍 그림/해냄
출판사
제3부의 소제목은 분단과 전쟁이었는데
제4부는
전쟁과 분단이다.
유엔군 부대에서 원치 않았지만 통역 일을 하게 된
김범우는
제네바 협정을 어기며 포로를 고문하는
미군들의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끼고,
통역을 하면서 미국에 유리하고 민족에게 배뱐했다는 자괴감에
결국 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유엔군이 후퇴를 하기로 한 날
김범우는 어렵지 않게 탈출에
성공했지만
추위와 배고픔에 정신을 잃고 동사 직전 인민군에
구출된다.
민족을 우선시하는 김범우의 인민군 행은
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12월 24일 영하 15도의 강추위 속,
서울에는
시민 대피령이 내려진다.
이것은 서울을 비우기 위한 일종의 작전이었다고 한다.
시민들을
피난시키며 서울을 소개하기 위한 작전
이어 한국 정부도 부산으로 후퇴를 하고
그리고
1월 4일 서울은 중공군에 의해 다시 함락된다.

주먹구구식으로 민간인을 차출하여
꾸려진 국민방위군은
아무 대책도 없이 혹독한 추위를 헤치며 경상도로 향한다.
가다가
얼어 죽고 굶어 죽고 목숨을 잃은 사람이 부지기수
벌교에서 징집을 피하기 위해 서울로 도망갔던 최인석도
경상도를 목전에 두고 사망하게 된다.
최인석의 죽음으로
대표되는 그 시기
얼마나 암울한 시기인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행방불명되었던 사람들은
모두 저리되었을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정말 짠해졌다.

유엔군의 일사 후퇴에 맞추어 서울로 돌아온 해방일보사 기자
이학송은
부인과 가족들의 행방을 알 수 없음에
힘들어한다.
끌려간 부인의 목숨은 장담할 수 없었지만
엄마를
찾겠다고 나선 생사를 알 수 없는 어린 자식들 생각에 울음을 삼켜야 했다.
전쟁 중에 재귀열이라는 돌림병이
발병했지만
변변한 치료약도 없고 치료 방법도 없다 보니 전남도당 병력의 30%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나서야 돌림병은 수그러졌지만
재귀열은 미군이 세균전을 감행하여
생겼다는 소문이 돌고
빨치산은 미군을 더 증오하게
된다.
책을 읽다가 궁금하여 검색해 본 재귀열은 진드기 등에 물림으로 발병하고
항생제 등의 치료로 쉽게 처치할 수 있지만 그들에게 치료약이 있을 리가 없으니
그만큼
많은 희생이 있었을 것 같다.
그 당시 미군이 정말 세균전을 감행한 건지?
의심스러운
정황에 심증은 있는데 물증을 찾을 수 없는.. ㅠㅠ
미국과 소련에 의한 우리나라 남과 북 이념의
대립은
결국 우리나라에 전쟁을 가져왔고,
결과적으로 이 전쟁은 대한민국의 분단을 가지고
왔다.
마지막 부인 제4부를 읽기 시작했으니
청소년 추천 대하소설인 해냄 출판사의
태백산맥 청소년 판도
어느새 막바지로 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