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혼났어! 뜨인돌 그림책 56
고니시 다카시 지음,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김신혜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그림책을 보고 있자니 마음한 켠이 따뜻해진다. 벌써 6학년이 된 아들의 어릴 적 모습과 지금도 여전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마음 한 켠으로는 아들에게 미안한마음도 든다. 그림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본 아들도 자신과 비슷하다고 한다. 나의 아들만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의 공통된 정서일 것이다.
 "엄마는 꼭 화내는 기계같아"라고 이 책의 꼬마는 아빠에게 말한다.어?  내가 가끔 느끼는 생각과 비슷한데?  화내는 기계가 되고싶은 엄마가 어디 있을까? 엄마도 여
자라 남자인 아들이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다. 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아들아..엄마도 우아한 엄마이고 싶단다."
 엄마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신문지로 칼을 만들어 세 가족이 함께 하는 뒷표지는 저절로 미소짓게 한다.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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