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투자습관, 대안투자 -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신용원 지음 / 팜파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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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기는 투자습관, 대안투자

 

투자! 이기고 싶다.

 수익을 창출하고 돈을 벌기위함 이전에 나의 분석과 나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싶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나 너무나 어려운 것이 투자라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내가 알고 있는 투자는 주식, 부동산, 예/적금, 금 정도?

그것이 내가 알고 있던 투자라는 세상의 전부였다. 그 안에서 성공하는 사람도 많이 봤고, 그 만큼의 사람이 실패하는 것도 많이 봤다. 무엇이 옳은 선택이었는지 무엇이 좋지 않은 선택이었는지 지금은 그 경계마저 불명확하게 된 것 같다.

 

 그러다가 대안투자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알고 있던 투자 세상, 그 안에서 나의 선택의 옳고 그름을 따져볼 줄만 알았지, 또 다른 세상이 있고, 거기에 나의 선택이 통용될 수 있을지는 생각지도 못하고 살아왔다. 더 나아가 투자라는 범위 자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조차도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주식이나 채권을 제외한 모든 투자!

이러한 세상이 있었다. 달도 그렇듯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찬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주식이 흥하면 기우는 분야가 있을 것이고, 채권이 기울면 흥하는 분야가 있다는 아주 당연한 이치를 알지 못했다. 헤지펀드와 금, 원유, 원자재, 부동산과 파생채권, 보험증권과 환헤지상품 등....

 알고자 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으나, 알고자 한다면 쉽게 알 수 있는 내 주변의 기회에 대해 알아 보았다.

 

 물론 더 많은 자료와 학습이 있어야 하겠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앎과 더불어 나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자신감을 덤으로 얻을 수 있었다.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어떤 것...

아직 더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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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 지금은 분명 사야 할 때다
심재엽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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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 주식시장, 지금은 분명 사야 할 때다

 

 주식에 관한 전문가적 견해를 통해 현재의 대내외적인 환경을 분석하고 향후 방향을 전망함으로써 주식시장에 임하는 투자자들의 방향성을 찾아주는 책이다.

 

 과연 어느누가 요즘같은 불확실 장세에서 이렇게 주식을 사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거기에 묘한 의문이 일었다. 과연 그 만큼의 확신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여느 책들처럼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에서 어설픈 논리를 내세워 적당히 엮어낸 책인지...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놀란 점은 아무리 다년간 기업분석 애널리스트와 마켓 애널리스트 경력을 쌓아온 저자라 할지라도 어찌 이리도 방대한 정치, 경제, 역사, 지리적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갖고 있었느냐 하는 점이었다. 주식이라는 놈이 세상 그 무엇보다 민감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사회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 책을 조금씩 읽음으로 해서 알 수 있었던 나에게 이 보다 더 큰 설득은 있을 수 없을만큼 정확하고 다양한 근거를 제시한다.

 

 다양한 근거와 세심한 설명을 바탕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 책을 보며 놀랐고,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자료와 기법은 주식을 생각하는 어느 누구라도 탐을 낼 만큼 설득력이 있었다.

 

 나는 아직도 한국 주식시장이 왜 매수 장세여야 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내가 소화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자료와 근거가 내 눈앞에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앞으로 주식을 함에 있어 바라보아야 하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던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주식투자성공만큼이나 뿌듯함을 갖고 있다.

 

 나는 다시 이 책을 읽어 볼 것이다.

어떠한 자료와 근거, 그리고 분석이 매수타이밍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 책은 나에게 주식을 보는 흐름을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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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비치 - 꿈꾸던 삶이 이루어지는 곳
앤디 앤드루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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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렌지 비치
 

한편의 재미있는 동화를 읽은 느낌이다.

그리고 또 한편의 시를 낭송한 느낌이며,

한 동안 아주 즐거운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꿈을 아직 쫓는다고 말하면 누군가는 의아하게 쳐다보며 '저사람 아직 덜 자란건가?'라고 철없음을 비웃을 수도 있고, 또 어느 누군가는 꿈이 있고 그 꿈을 쫓는 이를 보며 부러워하거나 대견해 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꿈을 쫓는 이를 보는 관점이 전자에 가까웠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꿈을 포기한 것도 꿈이 없이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어느샌가 그 꿈을 숨기고 살아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살아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꿈을 쫓는 자는 허황된 비현실주의자이고, 더 나아가 가정과 사회의 기대와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낙인찍힐 지도 모른다.

 순간순간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그에게 주어진 삶을 받아드리고 치열하게 맞서지 않으면 낙오되고 만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삶을 살아가는동안 어쩌면 가장 중요한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내가 처한 삶 속에서 나를 돌아본다는 것이 힘든만큼, 삶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주인공의 눈이 되어 나의 삶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내가 이미 알고 있지만, 어느샌가 세상의 다그침에 잊고 살수 밖에 없도록 강요받아온 꿈, 그리고 그 꿈을 가둬온 걱정과 변화의 두려움을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으로 다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어차피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내가 주인인 나의 삶을 더욱 나 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Dream is NO Where?

Dream is Now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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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경제에 통하는 책 3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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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경제 공부?

 공부라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주눅들게 하는듯 하다.

과연, 이 책은 어떠한 자신감으로 독자의 주눅을 무릅쓰고 공부하라라는 도발을 할까?

비판적으로, 최대한 건조하게 읽으려고 애쓰며 책을 읽어 내려 갔다.

 

 과연, 경제공부에 관한 교과서라고 해도 과흔이 아닐만큼 경제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서술해 놓았다. 경제사를 시작으로, 경제의 주체, 수요와 공급, 시장의 흐름, 경기순환과 정부 정책, 물가와 실업, 국제경제 등 경제에 관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얘기를 써놓은 것 같았다.

 단, 교과서적이지 않게 서술해 놓은게 교과서와의 차이라면 차이이다.

그만큼 이채로운 책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원론에 충실한 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원론을 얼마만큼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에 있어서는 의문이 든 것이 사실이었다.

 

 적절한 예시와 재미있는 삽화 그리고 각종 차트에서 작가는 그 방법을 찾은듯 보였다. 교과서도 마치 초등학생 교과서를 보듯이 주욱 읽어내려 갈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도 보였다.

 

 경제란 그런 것 같다.

 알고 있어도 다 알지는 못하는 것이고, 모른다고 해도 결코 전혀 모를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우리의 삶이고 생활이기에 결코 멀리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두리뭉슬하게 그 현상만을 쫓거나, 혹은 시류에 맞춰 마구 양산되는 현상분석만을 쫓는다면, 완전히 경제를 멀리하는 것보다 더 위험할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한번은 꼭 읽어보아야만 할 경제기본서적인 것 같다. 알파벳도 모르면서 영어소설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읽은 영어소설을 자신의 기준으로 상상해버리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나 짧다.

 

 경제의 역사를 통해 그 흐름을 짚어보고, 경제 각 분야의 기본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주가의 월봉분석보다 더 시급할 수도 있다.

 

"나는 지금 경제의 ㄱ,ㄴ을 경이로운 눈으로 다시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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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다시 미쳐라 - 기본부터 실전까지 제대로 배우는 재테크 新 지침서!
한국자산관리포럼 지음 / 인더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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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테크에 다시 미쳐라

 

재테크...

 말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오랜 사회적 관심 덕분인지, 많이 줄어들었지만 막상 생각을 떠올리게 되면 딱히 손에 잡힐 무언가가 없는 분야이다.

 주식에 관한 것, 부동산에 관한 것, 예금 또는 적금, CMA, MMF 등의 생소한 용어들이 전부이다.

본문 속 작가의 말처럼, 어찌보면 재테크를 남보다 조금은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결국 어줍잖은 자신감만 갖고 있는 '돈맹'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이 책은 정체모를 자신감에 차서, 결국은 어느 한 분야 설명도 못하는 헛똑똑이들에게 필요한 자신감의 정체를 알려주는 책인지도 모르겠다.

 재테크에 관한 일반론적인 통념을 깨는 작업부터 해야 될 필요성을 알려주는 서문의 내용과 자가진단척도표는 그러한 자신감에 실체가 없었음을 스스로 인정하게 만들어준다.

 

 이제 재테크에 대해 무방비상태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하나하나 기본적인 사항부터 사례위주로 가벼이 읽을 수 있도록 작가는 안내한다. 기술적인 면 못지 않게 정신적인 준비를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의 지면할애는 참으로 공감이 가고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기침체, 환율급등, 주가 및 부동산 폭락, 금리 인하 등 어느 때보다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요즘,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투자 위험을 제거하고 소정의 투자 수익이라도 기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흔들리지 않는 투자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은 조금 안다고 기본을 무시하는 요즘(나를 포함해서) 세태의 문제점을 배려한 측면일 것이다.

 

 재테크를 전혀 모르는 초보부터, 재테크 용어에 관하여 의미를 띄엄띄엄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헛똑똑이들까지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무장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문제는 원칙! 원칙에 충실하여 전략을 짜고 그 전략에 맞게 전술을 운용한다면, 실수는 있을지언정 실패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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