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김국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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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부제가 '한권의 끝내는 빅테크 수업'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빅테크와 관련된 전문적인 이론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선, 책을 접하고 처음 느낀 느낌은 '빅테크'라고 하면 매우 전문적이고 복잡하며 다양한 이론들이 결집되어 있는 현대 전문 지식(기술)의 결정판인데,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서가 예상보다 많이 얇다는 것이었다.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내 예상은 어긋났다는 것이다. 이 책은 빅테크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하는 지식 이론서가 아니라, 빅테크에 대한 의미와 그것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쉽게 풀어서 쓴 정보전달 도서라고 보는 것이 더 맞는 얘기일듯 하다.

그래서 책의 제목으로 이 책의 정체성을 설명하자면, 이 책 한권으로 매우 전문적이고 어려운 빅테크에, 어떠한 분야들이 포함되고, 그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들이 실제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전달함으로서 향후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어느 지점에서 더욱 전문적인 학습을 하고, 깊이 있는 이론서를 찾아야 하는 지에 대한 길잡이를 해주는 '지도' 또는 '메뉴판' 정도로 정의하고 싶다.

이 책의 구성은 거대한 기술의 변화, 즉 빅테크의 시대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음을 상기 시키고 이러한 시대를 역행할 수 없는 기술 필연의 시대에 와 있음을 강조하면서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상을 통해 인간의 삶에 이미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메타버스와 NFT의 활용을 통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및 블록체인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클라우드를 소개하면서 이미 1대 1의 시대에서 1대 N의 시대가 도래했고, 그 만큼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기술발전이 이루어질 것임을 예언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미 우리는 빅테크의 시대 안에서 살고 있기에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흐름은 알아야 이 세상을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는지도 모른다. 빅테크의 전문가가 되기 위함이 아닌, 빅테크의 시대를 온전히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체득하는 무기로서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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