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부제가 '한권의 끝내는 빅테크 수업'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빅테크와 관련된 전문적인 이론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선, 책을 접하고 처음 느낀 느낌은 '빅테크'라고 하면 매우 전문적이고 복잡하며 다양한 이론들이 결집되어 있는 현대 전문 지식(기술)의 결정판인데,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서가 예상보다 많이 얇다는 것이었다.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내 예상은 어긋났다는 것이다. 이 책은 빅테크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하는 지식 이론서가 아니라, 빅테크에 대한 의미와 그것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쉽게 풀어서 쓴 정보전달 도서라고 보는 것이 더 맞는 얘기일듯 하다.
그래서 책의 제목으로 이 책의 정체성을 설명하자면, 이 책 한권으로 매우 전문적이고 어려운 빅테크에, 어떠한 분야들이 포함되고, 그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들이 실제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전달함으로서 향후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어느 지점에서 더욱 전문적인 학습을 하고, 깊이 있는 이론서를 찾아야 하는 지에 대한 길잡이를 해주는 '지도' 또는 '메뉴판' 정도로 정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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