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놀이 - 그 여자, 그 남자의
김진애 지음 / 반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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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진애보다 ‘생활인 김진애’로서 써내려간 공간에 대한 에세이.

어떤 책은 저자의 신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손에 들게 되는데, 이 책도 ‘김진애’ 작가에 대한 오랜 믿음으로바로 구입했습니다.

1부 ‘싸우며 정드는 집’.

“나는 끊임없이 관찰한다.
장면을 관찰하고 행위를 관찰하고 느낌을 관찰한다.
나는 가족의 갈등에 담긴 심리를 포착하고 싶다.

나는 공간의 변화가 자아내는 감정의 변화,
행동의 변화, 삶의 변화를 예의 관찰하곤 한다.
호기심 어린 관찰 습관은 나의 일상이다.”

2부는 아이와 관련된 내용인데,
핵심은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아이란 위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가는 존재,
자라는 존재,
같이 사는 존재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란 같이 기뻐하는 존재,
같이 배워가는 존재,
같이 느끼는 존재이다.”

2부에서는 곰곰이 되새김질해볼 만한 내용이 많았어요.

두 딸과 손자까지 본 엄마이자, 자신의 직업과 일을 지켜낸
선배 엄마로서 김진애 작가의 글이 절절히 다가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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