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스마트해지는 두뇌 자극 플레이북
딴짓거리 HARD
잠시잠시 시간이 날 때 이제는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보게 돼요.
사실 딱히 스마트폰으로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여기저기 유튜브좀 보다가, 블로그에 갔다가, 카페 갔다가, 웹툰 뭐 재미있는거 없나 했다가 그냥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꽤 긴 시간을 보낸 적도 많아요.
겉으로 보기엔 꽤나 열중한 것처럼 보이는데 실상은 그러고 있던 거라죠.
책 읽기도 불편하고 다른 일 하기도 애매한 자투리 시간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것 같아요.
<놀면서 스마트해지는 두뇌 자극 플레이북 딴짓거리> 를 보고 '아, 이거 자투리시간 보내기 딱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아이랑 같이 병원에서 대기하거나 대중교통 기다릴 때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하도록 했었는데, 그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딴짓거리>는 재미있게 두뇌를 활용할 수 있는 는 여러 놀이들이 들어있는 두뇌게임 플레이북이에요. EASY 와 HARD 두 버전이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건 HARD 에요. HARD 라고 해서 다 너무 어려운 건 아니고, 여러 단계가 있어요. 대체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딴짓거리 HARD는 찾기게임, 퍼즐게임, 그리기&색칠하기, 논리게임,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chapter 1. 찾기 게임
-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일치 그림 찾기
chapter 2. 퍼즐 게임
조각 퍼즐, 블록 퍼즐, 생각 퍼즐
chapter 3. 그리기 & 색칠하기
그리기, 색칠하기
chapter 4. 논리 게임
노노그램, 스도쿠, 연산하기, 두뇌 게임
만들기, 종이접기
저희 집에는 저녁 식사 후에 산책하거나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이 있어요.
보드게임 대신 책에서 아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복사해서 셋이 같이 풀어서 누가 빨리 답을 찾나 내기를 해봤어요.
평소같으면 다이아몬드 게임이나 다빈치코드, 13Clues 같은 보드게임을 할 시간인데, 이렇게 몇 종류 미리 복사해서 내기했더니 보드게임 못지않게 재미있어요.
오늘 하루 모임하는 커피샵에서, 아이 머리 자르러 간 미용실에서, 집에서 보드게임 대신 아주 알차게 활용해봤어요. 어디 갈 때 이 책 하나랑 필기구 하나만 챙겨가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