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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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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데미안을 읽게 되었다. 그전부터 '데미안'이란 책 이름을 많이 들어 보았었기 때문에 아..이 나이 쯤되면 나도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고서 읽기시작한 책, 무척이나 심오하고 몽롱해보였다 데미안을 사람들은 어렵다고들 말하는데 사실, 뭐가 어려운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저 '데미안'은 한 청년 싱클레어의 어린시절부터 이어져오는 성장기 소설을 어려운 단어들로 심오하게 써버린, 그래서 어려워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저 그렇게 보는 것이다. 어렵다고 생각하고 복잡다양하게 해석하려하면 정말 골치아픈 일이 된다

나는 그래서 싱클레어의 '자아찾기'소설을 보이는데로 즐겼다. 읽다가 그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진적은 한 두번도 아니었고 내 주위의 데미안 같은 사람을 생각하며 너무나도 나랑 비슷하다고 호들갑떤적 역시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데미안 속으로 들어가보자, 사실 우리 인간들은 거의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싱클레어와 데미안 같은 관계를 맺게 된다 나역시 나에게 큰 영향을 준친구들을 만났었고 혹은 자신이 데미안같은 사람이 되어서 남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렇지 않은가?
헤르만 헤세는 정말로 무릎을 딱!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너무도 잘 써내린 것 같다 이 책을 3번인가 읽었는데 2번째 읽으면서 부터 감이 잡힌 느낌이었다. 보통 책을 읽고나면 절대로 다시 읽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말이다. 내게 있어서 데미안은 별접 5개를 줘도 아깝지 않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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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싱턴의 유령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림원 / 1997년 10월
평점 :
절판


하루키의 글을 좋아한다 그의 글을 처음 접한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노르웨이의 숲을 통해서였지만 최근 단편에 빠져들고있다 렉싱턴의 유령은 그것의 시작점이라고나 할까,
이 책에서는 몇가지 였더라..아무튼 대여섯개의 단편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마지막 단편인 '장님버드나무와 잠자는여자' 가 제일 재밌다고 생각되었다.

몽환적이고 끊어질 듯 이어지는 내용들. 솔직히 몇몇 단편들은 보면서 이해하지를 못했다 하지만 하루키의 소설이 다 그렇지. 읽고나서 내용을 깨닫는 사람들 몇이나 될까. 나역시 그의 문체가 좋아서 그를 좋아하는 것이다 우울하고 메마르고 가슴시릴정도로 사실적이고,그것은 내가 처음 노르웨이의 숲을 접했을때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렉싱턴의 유령은 노르웨이의 숲과는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그의 인간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그러한...아무튼 뭔가 '멀리서 지켜보는 따뜻함'으로 대변될 수있는
단편집이라고 말해 주고싶다 그래도.. 읽고나면 너무 허무해져버리니까 책방에서 빌려보시길...ㅡㅡ;;;;단편은 마음에 드는것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것도 있으니까 사고나서 맘에 안드는게 더 많다면 차라리 빌려보는게..나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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