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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안녕
정강현 지음 / 푸른봄 / 2014년 12월
평점 :
기자하면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쓴다고 알고 있는데 더구나 사회부기자가 쓴 소실이라니
호기심이 가득했다.
책 제목과 표지 그림으로 여러가지내용들을 추측해보게 됐다.
쓸쓸함과 허망함..
표지 그림의 노 젖는 사람과 뒷쪽에 배에 탑승하지않은
물속에 비치는 사람형상...... 뭔가 섬뜩하기도 한.
하나의 이야기로 책이 마무리 져지는게 아닌
7가지의 각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허구가 가미해져 쓰여진드하다
실제 사건들은 아니라고 작가는 마지막에 말하고는 있다.
읽으며 내내 있을법한 사건, 사고들이라 더 사실적이지 않았나 싶다.
1.셀프타이머에서는 그분이 자꾸만 떠오르면서 정말 그런 사진사가 있을까 존재할까.
존재했더라도 지금은........이세상 사람이 아니겠지..
2.시의 페원에서는 실제 그런병을 앓고 있는 연예인이 떠오르고
사회생활의 헛헛함이 느껴졌다.
3.범죄가 제일 쉬었어요.. 훔쳐보기와. 한순간에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니
오싹하며 자꾸만 두리번 거리게 됐다.
4.너의 조각들은.. 먹먹함을 참을 수 없었다. ㅠㅠ
5.문병은.복선이 깔렸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6.말할 수 없는 안녕은 비정함과 그 자리에 서있었을 사람들을 토닥이고 싶었다.
7.이별박물관은 정말 이런 아이템이 있는지 검색해보게 됐다.
7가지의 소설은 각각의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같지만.
전체적은 하나의 주제로 아우를수 있는것 같다.
책 뒤표지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만남의 야이기'가 떨리면서 한사람의 생애가 시작되고 '이별의 이야기'가 떨리는 순간 한 사람의 생애가 완성된다.
7편의 소설..... 단숨에 읽혀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