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이 힘드냐고 아들러가 물었다 - ‘일잘러’로 거듭나는 아들러의 가르침 : 직장생활 실전편
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수현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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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구라 히로시

아들러 학파 심리상담사이자 조직 이사 컨설턴트이다.


차례


왜 나는 안될까? 다른 사람은 짧은 시간 안에 업무를 다하고 퇴근하는데 나만 종종거리며 할 일을 다 마치지 못해 끙끙댈 때 자괴감이 든다.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과 나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열심히 해도 내가 뭔가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될 때 힘들다.

나도 종종 열심히 하는데 그 열심히가 남들은 수월하게 하는 것이고 빨리 하는 것임을 느꼈을 때 굉장히 나 자신한테 실망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 이렇게 쓰여져 있다.

인생은 복잡하지 않다.

당신이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공감한다.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도 결국엔 인생을 사는 당사자인 것을.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들러 팀장과 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알프레트 아들러(1870년~1937년)는 약 100년 전, 1차 세계대전부터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활약한 심리학자이다. 프로이트, 융과 비견되는 대가 중 한명이다.

아들러는 '용기'와 '공동체 감각'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개념을 내세운다. 이 책에서도 이 두 개념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장 : 잘하고 있는 일에 주목하고, 못하는 일에는 주목하지 않는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긍정적 주목'이란 '당연한 일'에도 주목하는 것을 말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과 행동은 바로 '공동체 감각'이다. '용기'와 '공동체 감각'은 각각 독립된 두 개의 축이지만, 동시에 상호의존 관계이기도 하다.

2장 : 실수를 외면하지 말고 실수를 인정하자. 다각도에서 의미를 부여해 보고, 긍정적인 면에 주목한다.

리프레이밍 으로 의미를 부여한다. 엘리스의 ABC이론을 이어받은 것으로 무익한 감정과 행동을 바꾸려면 '사건' 아닌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엘리스와 아론 벡이 체계화한 인지행동치료는 아들러의 개념을 쉽게 만든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3장 :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자신도 바라보자.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면 안 되고 부인, 억압, 왜곡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을 못 본 척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 '자기 개념'과 '자기 경험'을 일치시키는 것. 을 '자기 일치'라고 한다.

4장 : 하기 싫으면 그만둔다. 하고 싶으면 한다. '시켜서 한다'라고 거짓말하지 않는다.

'자기 결정성'은 아들러 심리학의 특징적 개념 중 하나이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고 자신을 정당화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전부 자신이 결정한 일, 전부 자기 결정에 따른 일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므로 아들러의 사고방식이 희망으로 가득하여 따뜻하게 와닿는다.

5장 : '기능 가치'와 '존재 가치'를 뒤죽박죽 섞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결점까지 그대로 인정하는 것을 '자기 수용'이라고 부른다. 자기 수용에서 세상을 멋지게 살아갈 힘이 나온다.

6장 :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껴안고 자기 수용한다.

7장 : 매일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는 바로 '공동체 감각'을 발전시키는 일이다.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말고 인정하자.

8장 : 상대방에게 보답을 바라지 않고 먼저 자신부터 시작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과제의 분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상대가 결정해야 할 과제에 함부로 간섭하는 것을 '지뱁'라고 부른다. 또 반대로 자신이 결정해야 할 과제에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그의 주장에 따르는 것을 '복종'이라 한다.

9장 : 호혜성의 법칙이란 상대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려는 심리를 말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상대방의 행동을 '친절'로 볼 것인지, '공격'으로 볼 것인지는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를 '인지론'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판단의 근본에넌 '자기 개념', '세계상'이 있다고 주장한다.

10장 : 더 큰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11장 : 남에게는 상냥하게, 일에는 엄격하게

12장 : 상대방을 믿고, 자신을 믿고, 의지하고, 호의를 받아들이고, 맡긴다.

변하려면 움직여야 하고 움직이며 변한다.

사람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 자신의 용기를 복돋우고 다른 사람의 용기를 복돋운다. 그리고 공동체 감각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러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아들러가 말하는 '유익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2023년의 마지막을 아들러의 심리학이 담긴 책으로 마무리해서 덧없이 의미깊고 기분 좋다.

나의 삶도 내가 변하려고 노력하고 하루하루 의지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 아들러가 말한, 누구나 변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희망적이었고,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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