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
라정찬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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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라정찬

차례



저자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하고 실용화했으며 실제 자신의 몸에 직접 줄기세포를 투여하여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한다. 성공적으로 줄기세포 기술을 체험한 사람이 1만 명이 넘으며, 체험 횟수는 15만 회가 넘는다고 한다.

나한테는 그저 사회과학 뉴스 중 일부라고 생각했던 신기술이 직접 체험해보고 효과를 느낀 사람이 많다니 그저 신기루같던 줄기세포 기술 발전이 실제 어떻게 일어났는지 궁금하여 책을 펼쳐 보았다.

책 중간중간에 유명인사들의 성공 사례들을 담아놓았는데 신기했으며 갑자기 줄기세포기술이 이렇게 상용화되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다. 예전 2005년에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핵이식줄기세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솔깃했는데 거짓말? 논문 오류로 세상에 묻혔을 때 실망감이 있어서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같았다. 그런데 실제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사람들의 성공적인 재활이나 쌩쌩한 활력을 보니 진짜 효과가 있음을 느꼈다.

줄기세포의 치료 원리를 들어보면, 건강한 줄기세포를 뽑아내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해서 많이 배양한 뒤 다시 정맥에 주사하면 전신순환을 하다 아픈 부위로 가서 해당 세포를 재생시키고 혈관을 만든다고 한다.

아픈 것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니 참 신통방통한 기술이다. 그러면, 늙은 세포들을 싱싱한 세포로 되돌리는 역할을 인위적으로 하지만 여하튼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고 통증이 있는 부위가 안 아프다고 하니 내 생각으론 굉장히 획기적인 기술이다.

그럼, 그런 치료를 언제 받으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어떤 병에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는지도 자세히 알고 싶다.

김혜자 배우님이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만 이 줄기세포 체험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줄기세포생명재단 홍보대사하는것을 꺼렸다고 하시는데 나중에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돕는다고 해서 홍보대사를 수락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비용이 궁금했다.

책을 읽으며 이런 줄기세포치료는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혹은 부작용이나 실패 사례는 얼마나 있는지 궁금했다.

이런 책에서는 성공 업적과 효율성, 희망적인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있어서 성공 이면의 연구 실패 경험이나 위험성이나 부작용도 있는지 궁금하다.


줄기세포가 만병통치 치료제가 아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다. 줄기세포를 연구하다 보면 새로운 의료혁명을 일으켜서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119쪽



정신병도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뇌의 재생도 가능한것인가? 뇌세포도 고칠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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