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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아빠는 교육이 남다르다 - 인성을 키우는 아빠교육
김승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1월
평점 :
정말 이 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책 표지는 이 책 내용의 엄청난 압축이 책 표지에 들어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진정한 자녀교육은 뭘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1. 자녀를 믿어준다. 자녀가 하고 싶게 하게끔 : 여기서 신뢰라는 것을 심어야 한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아주 어릴때에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정도 관련해서 부모는 그에 관련된 빅데이터를 보여줘야 한다. 아주 이해하기 쉽게. 그렇지 않으면 이 책의 미션이 어긋나게 되버리고 만다.
2. 그리고 중요한 점이 있다. 지금 당신 자식이 야구 선수라고 한다면 누굴 목표로 하는지 가야한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1) 목표 : 마이크 트라웃의 커리어 성적
(2) 그 다음 : 마이크 트라웃의 수상 업적 정리하는 것을 아빠가 보여줘야 한다.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지 여러가지 훈련 방법이 나오기 때문이다. 디테일한 훈련 부터 시작해서 식이요법, 그리고 다이어트 등등. 그게 하나하나 완벽하게 계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딱 거기까지가 아빠가 한다.
(3) 그리고 자녀가 그걸 실행해야 한다. 그때서부터 관리를 해야 한다. 따라하는 것도 좋고, 실제로 보여주는 것도 좋다. 조금 더 타이트하게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자상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것도 있지만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까. 그러나 중요한 것. 책임의식도 자녀에게 줘야 한다고 본다. 너의 목표는 이거였고, 너의 꿈은 이거였다. 너가 말한 것은 너가 책임져야 한다. 그래서 싫더라도 해야 한다. 뭐 그렇게.
(4) 실행하지 못하면 체벌을 하면 안 된다. 위로를 해주면 된다. 그러나 100% 이행을 넘어서 더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다면 더 뛰어난 목표 (베이브 루스로), 실패하면 다른 선수를 목표로 달리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로저 페더러는 숙원이었던 20회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그 다음엔 22회 우승을 암시로 했다. 동기부여를 잃지 않은 모습이 GOAT 라는 타이틀을 붙이게 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의 차이점이 여기서 비롯되는데 조코비치의 숙원인 프랑스 오픈 우승때의 모습과 그 이후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르다. 마이클 잭슨 같은 사례는 어린 시절부터 혹사를 당했지만 성인이 되었을때 그는 Thriller 앨범을 내고 동기부여가 잃지 않아서 Bad 앨범 목표가 1억장이었지만. 실패했다. 심지어 전곡 모두 1위가 목표였지만, 그것마저도 실패했다. 그렇다고 잭슨의 커리어가 떨어지진 않았다.
(5) 그리고 다시 그거에 맞게끔 훈련하면 되지 않을까.
(6) 끝내 성공한다면 자랑을 하면 된다. 끝내 실패한다면 그래도 위로를 해주면 된다. 이 과정이 정말 어려울 수가 있다. 말은 쉽지 실제론 정말로 어렵다. 그러나 자신의 자식이라면 그렇게 키워야 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