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장들은 낮은 문턱과 같을 뿐인데도
이상하게 쉽게 넘어 걸어나가지지않는
마치 장애물 뛰어넘기나 장거리 레이스를 할때
숨을 가다듬어야하는 것처럼
내가 그 낮은 문턱 앞에서 한참 서 있게 되더라.

그 대신 친근하고 다정하고 아름다운 청춘 남녀, 나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서로를 친구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고 그 밤, 그 방은 내게 묻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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