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바보들에게 - 우리시대의 성자 김수환 추기경, 우리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잠언들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1
알퐁소(장혜민) 옮김, 김수환 글 / 산호와진주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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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보는 큰 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않으면,
목욕하고 바로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


그 사람의 기쁨을 나눌 뿐 아니라
서러움, 번민, 고통을 함께 나눌 줄 아는 것,
잘못이나 단점까지 다 받아들일 줄 아는 것,
그의 마음의 어두움까지 받아들이고
끝내는 그 사람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그래서 참사랑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내 아버지이시기에 끝없이 믿으며
남김없이 이 몸을 드리고 당신 손에 맡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저의 사랑입니다


샤를 드 푸코 김수환추기경 애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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