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너무 오래 양보해왔다
우테 에어하르트 지음, 홍명희 옮김 / 룩스북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라는 책을 알것이다.이 책의 저자가 바로 [여자는 너무 오래 양보해왔다]를 다시 세상에 내놓았다.내가 단지 여자라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이 책에 제목에 호기심이 가는건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그녀가 내 놓은 이 한편의 메아리는 21세기를 맞은 여성들이 어떻게 해야 성공을 할지 여성 권위신장에 대한 그녀 나름대로의 철학으로 글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한 차례의 읽음으로 부족한 이 책을 거듭읽고 난 후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나에게는 삶의 지침서가 되었다고 해야될까....고정관념 속에 여성.항상 약하고 수동적인 존재로 퇴보된 여성!저자는 그런 여성의 본질을 드러내기위해 힘을 쏟고 있었다.그녀의 철학을 고스란히 새겨넣은 나 자신이 내리는 여성들이 나아가야될길은 한번 말하고 싶다.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취업난에서 '일하는 여성시대'의 좌표가 흔들리지 않게 지켜나갈 수 있는 '여성의 취업전략'의 비상대책은 무엇일까?취업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누가 얼마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 취업의 희비가 갈리기 때문이다.특히 상대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더욱더 취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여성은 아직 세상의 변두리에서 살고 있다. 때문에 취업에 있어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한 사람도 바로 여성이라 하겠다.

여성 취업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직 여성에게 평등하게 공개되지 않은 사회 인식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예전보다 성별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로 인식되는 현상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여성에게 취업과 승진의 벽은 높다.여성은 남성에 비해 많은 현실적인 편견과 관습의 벽에 부딪힌다. 이런 의미에서 남보다 먼저 입사하고 승진한 여성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대부분의 기업들이 남성을 우대하는 이유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조직이나 연대를 짜는 일 같은 네트워킹이 적다는 것이다.또한 리더십이 남자에 비해 떨어지고, 사적인 일로 인한 핑계가 많다.실수를 하거나 상사가 조금만 언성을 높이면 눈물부터 보인다는 연약함 등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여성취업에 대해 같은 조건의 남녀 입사 지원자 중 한 사람을 채용한다면 남성을 채용하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아니더라도 일부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여성의 취업이 남성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인생의 거의 모든 부분을 일과 직장 생활에다 바치면서도 거기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은 '내가 능력이 없는 탓이지'하면서 적극적인 대처를 피해 버리는 여성도 있다.그러나 이제 그래서는 안된다. 좋든 싫든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일과 직장이란 단지 '벌어 먹고 살기 위한 그 무엇'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머지않아 당당히 중심부로 진입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라도 용기를 갖고 섬세함 유연성 창의성 등 여성특유의 장점을 살려 취업전략을 짜고 활용해야 할 것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은 언제라도 가능하다.여기에 자신의 변화 발전 방향이 취업의 흐름과 일치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맛볼 것이다.원하는 원하지 않든 결혼을 하고 직장을 그만둔 주부의 경우는 집안에만 있는 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한다면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일을 다시 갖는 것이 좋다.전문직인 경우 다른 사람보다 일을 갖기가 쉬운 것이 사실이지만, 언제라도 일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무엇보다 성차별과 편견에 대해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와 자세가 필요하다. 시대의 흐름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실력을 쌓도록 자기 투자를 해야 한다.취업난이 심하여도 일을 가지려는 집념어린 준비와 도전만이 취업을 성취하는 길이 될 것이다.

그녀의 말대로 남성下에 있기에는 너무나 우수한 존재물인 여성은 더이상 숨어 있지 말아야된다는것이다.여성 우월주의에 입각한 관점이 역력히 보인 작품.그의 입을 통해 우리 세상에게 여성 본질을 일깨워 주려고 하고 있다.뛰어난 언어감각과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인간관계에 대한 중시-화합능력을 가진 여성!우리 시대의 여성들의 마음을 동화시킬 힘을 가진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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