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일을 포기하지 마, 행복해지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 일을 포기하면 인간은 그 자리에서 썩어버릴 뿐이야."
생각을 들킨 것만 같았다. 이대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던 것을. 그것을 원하고 있던 자신을,
"이봐, 형씨. 희망을 가져. 꿈과 동경을 잊어서는 안 돼, 일어서라고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먹구름 속으로 걸어들어간들 어때, 경치가 달라지면 눈앞에 보이는 것도 달라져, 이리저리 헤맬지언정 환한 빛을 향해나아가면 되는 거야. 그러면 언젠가 파도 너머로 육지가 보일 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