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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천문대에 우주의 비밀을 묻다!
알렉스 프리스.앨리스 제임스 지음, 데이비드 J. 플랜트 그림, 이강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5년 10월
평점 :

「그리니치 천문대에 우주의 비밀을 묻다!」
“엄마, 우주에 진짜 외계인이 살아요?”
육아를 하면서 수없이 들어봤음직한 질문에
명쾌한 답을 해줄 수 없었던 적이 누구나 있을 테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지구 밖 저 먼 곳에 누군가가 있을까요?”란 우문에
“우리가 아는 범위에서는 아직 아무도 없었어요”라며 현답을 이어간다.
“우주 어딘가에는 다른 생명체가 있을지도 몰라요. 과학자와 철학자는 우주에서 오직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하거든요. 하지만 지구 말고 다른 곳에서는 생명체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아직은 찾지 못했어요.”
영국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의 연구자들이
천문대에 방문한 어린이에게 자주 받는 질문을 토대로
미래의 천문학자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풀어낸
「그리니치 천문대에 우주의 비밀을 묻다!」의 내용이다.
‘우주’의 기초 개념부터 지구와 태양계, 행성·소행성·은하·블랙홀 등
다양한 천체와 우주 현상에 대해 다루며,
천문학에 필요한 타분야의 과학 지식이 함께 제시되어 탐구의 범위를 확장한다.
풍성한 이야깃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책 속 두 어린이와 척척 박사 로봇의 문답을 따라가는 여정에서
우주 탐험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 최신 연구 주제를 접하고,
“우주는 어떻게 끝을 맞을까요?”
“사람은 특별한가요?”와 같은 철학적 질문에 접근한다.
흥미로운 질문과 명쾌한 답변을 따라가다 보니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가 아이의 눈앞에 성큼 다가온 모습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