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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파가 받은 특별한 선물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25
브라이오니 메이 스미스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3년 12월
평점 :
「필리파가 받은 특별한 선물」
녹색 빛으로 우거진 포근한 시골 마을 ‘올라보언덕’에는
작은 암꿩 필리파가 산다.
필리파는 열매를 쪼아 먹으려고 졸참나무 길을 건너다
매번 쌩하니 달려오는 차에 치일 뻔 한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필리파는
곧장 마을 시장님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장을 받지 못한다.
이후 길을 걷던 필리파는 노란 옷을 입은 아주머니가
길을 건너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좋은 생각을 떠올린다.
“필리파, 좀 도와줄 수 있어?”
숲속 동물들이 길을 건너기 전 필리파를 부르면,
필리파는 직접 만든 노란 조끼를 입고 성큼 걸어나오는데...
5살이 되면서 어깨가 한껏 솟은 아이에게
책 속의 필리파는 말한다.
“아이야, 나이를 먹고 몸이 커진다고 형이 되는 것이 아니야.
너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를 낼 수 있어야 진정한 형이 될 수 있어”
아이에게 전하고픈 말을 필리파가 대신 해주니,
이 깜찍한 새를 만나러 올라보언덕에 가고 싶을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