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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이야기 -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장콩 지음, 조성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1년 3월
평점 : 
세계문화유산. 참 멋진 명칭이지만, 재미는 글쎄요. ^^ 하지만, 숨은 의미들을 꼬집어서 말해주는 가이드가 내 옆에 있다면 그것처럼 재미나는 일은 없겠죠.
이건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여행을 떠나곤 하죠. 떠나는 곳곳에는 역사가 숨겨져 있기 마련이고요. 그 역사는 사소할 때도, 참 거창할 때도 있습니다. 크고 작은 것을 떠나 모르고 볼 때에는 시시했던 것들이, 숨어있는 역사를 알고 대하면 의미가 팍팍 부여되었던 경험이 있었더랬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장콩 선생님이 가이드가 되어주니 세계문화유산이라는 단어가 가볍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았지만 쭉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갈 때 챙겨가겠다며 자기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네요.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