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 나를 돌아보는 마음, 1.2학년 자기계발동화 04
최연숙 글, 최은영 그림 / 글고은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나를 돌아보는 마음... 반성..

초등학교 2학년인 의찬이의 이야기이다..

소심했지만 아이들을 놀리는 말썽꾸러기가 된 의찬이..

마음씨 착한 승학이...  나쁜친구는 아니지만 의찬이와 잠시 안좋은 길로 같이 갔던 동수..

2학년 같은반 아이들의 이야기인데..정말 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이다.의찬이나,동수나..

너무나 소심하구 의기소침했던 의찬이는 친구 동수랑 어울리면서 친구들을 놀리고,그걸 재미있어하면서 점점 말썽꾸러기로 변해간다...담임선생님의 마법볼펜으로도 의찬이의 마음을 돌릴수 없던 그때..

짝이 된 축구를 좋아하는 뚱뚱보 승학로 인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게 된다.

남을 배려하고,이해하는 승학이를 보며 그동안 했던 일들이 정말 잘못된것임을 알게되는 의찬이..


또래의 남자아이들이라면 정말 많이 공감이 되는 이야기이다. 우리딸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100% 몰입은 아니구 95%정도 몰입해서 봤기에....^^ 내가 읽으면서도..아 2학년인데 의찬이처럼 행동 할 수 있는거구나.. 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너무나 재미있다고 하며 1시간도 안되서 독파한 이 책은.. 삽화도 너무 이쁘구,동글동글 승학이가 너무 귀엽다..ㅋㅋ

글씨도 큼직하구.. 책도 큼직하구.. 딱 저학년들이 보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장면이 선생님의 마법의 볼펜이라고 하는딸... 저학년이니까 선생님의 그런말이 통한걸까...^^

정말 진심으로 뉘우치는 의찬이와 그걸 기다려주는 선생님...

요즘은 그때뿐인 반성이 많은것 같은데.. 주인공 의찬이처럼 잠깐의 말썽꾸러기짓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는것.. 아이들은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기에 더 빨리 받아들여지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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