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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4년 4월
평점 :

과학의 발전이 너무빨라서 특이점이 온다고한다. 인간이 과학의발전을 따라가지못하는것이다. 이게뭔말일까? 일상에서 세대차이라는 말을 많이쓴다. 30~40년이상 차이뿐만아니라 10년차이 심지어 1년차이여도 사회적흐름을 재빨리받아들이지 못하면 우스갯소리로도 종종듣는 시대인 것이다. 그만큼 사람마다 기존의 상념을 깨뜨리고 새로운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속도는 천차만별일것이다. 논리를 따져서 이해하는사람도 있을것이고 번쩍이는 영감에 받아들이는 사람도있을것이며, 절대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부류도 있을것이다.
지금까지 인류역사가 보여주는 바인데 이 책에서는 과거의 과학적실험에 희생된 잔혹한이야기들을 담고있고, 미래에 발생할수도있는 잔혹한가설도 제시해 보고있었다.
과학적실험을 어디까지 인정해야하는가는 인류가 가진 가치문제중 하나인데, 일반인입장에서 감성적으로 접근한다면 절대 발전불가능한 부분이 있는것 같다. 특히 사람의 내면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측정불가능한 요소로 행해지는 실험도 있었는데 성정체성에 대한 부분이었다. 일란성 남자쌍둥이중 한명이 포경수술중 의사의 실수로 남성성기를잃게되었는데, 성정체성이 선천적인것이 아니라는 학자의 가설을 증명하기위한 실험으로 양육환경을 여자로 설정해 키운 사건이었다. 상황도 절묘했고 시도는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대실패로 끝났는데, 자신도 모르는 성정체성 실험이 개인에게는 여러모로 학대였지만 다른 피해자들을 양산하는걸 막을수있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서평이벤트로 해나무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