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 속터지는 엄마, 망설이는 아이를 위한
정윤경 외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징하게 말안듣는 아이

길바닥에 드러눕는 아이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어제 하루만 해도 큰 아이한테

얼마나 화를 냈는지 몰라요




이제 아이도 셋인데

그나마 5살이 된 큰아이가

말좀 잘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커져버려서 일까




자꾸 동생을 울리고

동생이 업어달라고 하면 자기도 업어달라고하고

동생들이 울면 같이 따라서 하려는

큰 아이한테 점점 목소리가 올라가고 있는 현실




아이가 자꾸 때쓰고

말을 안들을때마다 엄마는 지쳐가더라구요




정말 징글맞을 정도로

말을 안듣는 일이 많은 요즘


 

그럴때마다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거나

대체 왜그러느냐

그만 좀 하면 안되겠느냐

동생 좀 그만 울려라


그만 좀 해라




헌데 말을 하고 또 해도 

들어먹질 않아


정말 내 자식이지만

속을 뒤집을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이게 이성적으론 가능하지만

현실 적으론 좀 힘들지 않나? 싶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반성을 하게 되는




반성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책인것은 분명하답니다







속터지는 엄마,망설이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에서는

내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자존감과 동기부여를 해주는




이론적 측면보다는

부모가 당장 상황별로 적용하고

실천할수 있도록 좀더 실용적인 팁을 주고자 했어요




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

3파트로 나뉘어서 각 상황에 발생할수 있는

상황별로 분류해 놓았답니다




저희 집 큰 아이가 5살 이기 때문에

저는 유아기를 열심히 들여다 보았는데요


공감되는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양치질을 하지 않으려고 할때


특히나 바로 아래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예시를 들어놓았는데


정말 이 부분이 공감 100!!!


딱 저를 두고 하는 이야기 같더라구요



아이가 양치질을 하지 않으려고 하자

아빠가 마지막엔




너 빨리 안올래!!^^;;;(협박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저인듯

 

 

 

 


양치질을 거부하는 아이를

제압해서 양치질을 하는것도

어릴때나 가능한일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평소 아이에게 양치질의 필요성과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가르칠 때에는

아이의 발달 수준과 이해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어린아이는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말로만 설명하기 보다는 동화나 애니메이션,놀잇감등으로 이해를 돕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랍니다

 

 

 

 

 

"양치질 안하면 무서운 아저씨가 잡아가~"

"병원가서 주사맞아야해"

"얼른 안하면 터닝메카드 버린다"


위와 같은 방법은 좋지 않아요


우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것이 좋은데


"참 귀찮기는 하다~ 그렇지?"

"우리 얼른 양치하고 책볼까?"

혹은 엄마와 마주보고 거울놀이를 하며 양치를 하거나

입을 헹궈보는 놀이를 활용해 보는것도 좋아요

 

 

 

무엇보다 양치질은 후딱 해치워야 하는

귀찮은 일이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 되는

당연한 습관이라는 것을 아이가 받아들일수 있게 돕는것이 중요하답니다

 

 

 

이 밖에도

친구와 장난감을 나눠 쓰지 않을때



친구에게 물건을 뺏기거나 맞았을때




이유없이 동생을 괴로힐때




기다리지 못하고 고집을 피우며 떼를 쓸때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할때




거짓말을 자주 할때



이성에게 호기심을 보일때



아기는 어떻게 생기냐고 물어볼때 등등



444가지의 상황별로 이루어진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읽으면 읽을수록 육아에 도움을주는 책인것 같아요



한권쯤은 집에다 두고

읽어가면서 도움도 받고

반성도 하게되는 육아서적~



오늘도 저는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를 읽어보며

반성을 하게되네요



내일은 좀 더 덜 화내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기위해

엄마도 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는 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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