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키 재는 날 더불어 동물 이야기 1
다카바타케 준 그림, 케이타로 글,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오늘은 한나가 키재는거에 빠지게 된 책 이야기를 할까해요

크다,작다의 개념은 알지만

키가 크다,키가 작다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만 34개월, 4살 아이



또한 무겁다, 가볍다를 제가 가르치지 않아서

아직은 개념을 잘 모르던 아이


헌데 요 책을 만나고

아이와 이야기하고 놀이를 하면서

키가크다,작다, 무게가 무겁다,가볍다의 개념을

서서히 익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책에 동물들이 등장해주니

거부감도 없었을뿐만 아니라

"엄마 키재요~~ 엄마 사자 몸무게 재요~~~"

하며 책을 갖어오는 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책인지 한번 들여다 볼께요

 


동물원 키 재는날 / 동물원 몸무게 재는 날

뭐 부터 읽고 싶냐고 물어보니 고민중인 아이

고르기 힘든가봐요

 

 

동물원 키 재는 날부터~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 키를 재는 간단히 소재지만

아이에겐 재미나고 신기한 이야기


기린이 키가 너무 커서

일반 신장측정기로는 키를 잴수 없자

"엄마~~ 기린은 엄~~청 커~~~~"하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

 

 

동물들이 차례차례 키를 재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잠꾸러기 아기 코알라는 측정기에 메달려 여전히

잠을 자고 있자


"엄마~ 아기 코알라가 코~~자

집에 가야 하는데~~~"

하며 코알라를 열심히 깨웠답니다

 

 

 

 

그리고 동물원 몸무게 재는날

역시나 너무 무거운 코끼리를 위해 커다란 체중계가 등장하고

"엄마~~ 코~~~끼리가 엄청 커~!"의 "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나, 양은 40킬로그램 밖에 안되는데

복슬복슬 양털이 많아 보인다고 양털을 깍는다네요

 

 


양털을 깍자 4킬로그램 줄어든 양을 보며

" 엄마 이거 뭐야?"

"응..양이 털을 깍은거야~"

"근데 왜 깍아????"

라고 물으니 엄마가 할말이 없었어요


양털이 무거워 보여서 깍았데...라고 이야기 하기엔

뭔가 짠~~하단 생각이 들어서^^;;;;;;;;;;

 

동물들이 차례차례 몸무게 재는게 재미있는지

책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아이

 

 

책을 일고 난후에

저희집에 있는 동물이라곤 블럭밖에 없어서

블럭을 꺼내와 키재보는 놀이를 해보았어요

 

 

 


동물키만큼 블럭을 놓아보는 거지요

악어는 1개

사자는 4개 요렇게 말이에요

 

 

그러면 누가 가장 키가 크지?

악어는 블럭이 한개 필요하고

사자와 같아 지려면 블럭에 네개 필요하고

기린과 키가 같아지려면 블럭이 이~~만큼 필요하고!

 

요렇게 키를 재며 놀다보니

키가 크다, 작다 라는 개념을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책을 읽고 난 다음이라

동물들 키재는거에 흥미있어 하더라구요

책을 읽지 않았다면 왜 동물들 키를 재는지 흥미없어할수도 있거든요

 

 

 

 

동물원 키 재는날 / 동물원 몸무게 재는날



중간중간 동물들이 키를 크게 하려고 꼼수를 쓰고

몸무게를 안재려고 하는걸 보면서 저는 웃지만

아직 아이는 왜 동물들이 그러는지

살짝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왜 키가 커보여야 하는지

왜 몸무게를 안재려고 하는지 이해못하는 아이

아직은 순수한 4살



아이와 함께 동물들도 구경하고

동물들이 차례차례 키도 재고 몸무게도 재는걸 보면서

재미있게 개념도 익혀나가고

유익한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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