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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도 연애처럼
김지윤 지음 / 김영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소통의 대가인 김지윤소장의 이야기, 대화법, 관계 형성, 위로, 칭찬...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관계를 지키고 삶을 조금씩 바꾸어 가기를 갈망하며 쓴 책이다.
가장 실천하기 쉽고 편한 몇 몇 예를 찾아보았다.
*부정적 기류 공론화하기
-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자신의 약점에 대해 먼저 공론화 시켜 부담을 없애고 또 근자감까지 보여주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깜짝 놀라셨죠? 제가 많이 작죠? 아오, 저는 아직도 깜짝 깜짝 놀라요"(p.25)
"제 머리가 많이 밝죠? 마음은 더 밝아요." (p.26)
*그건 당신 책임이 아니야
- "'그 일으 책임질 사람' 을 독려하는 것이 김 대리가 해야 할 일이다. 더 이상 우렁각시가 되어 누군가 마무리를 덜 하고 던져놓은 서류에 눈길 따위 주지 않는 것이다...중략...담당자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것이다...중략...일이 진행되어 있지 않으면 그 메시지가 당신의 책임에 대한 최종 알리바이가 될 것이다. 위에서 날리가 나건 말건 그건 지나가야 한느 일이고 담당자가 당해야 하는 일이니, 당신은 그저 그 불편함을 견디면 되는 것이다" (p.106)
*결혼이라는 조직
- "심지어 아이를 낳았는데도 끝까지 결혼의 조직다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유를 외치며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울화가 치민다." (p.116)
*주입된 '나 다움'이라면
- "계산할 때 돈을 꺼내지 않으면 그 시간을 잘 못 견디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먼저 밥을 사달라고 해보기도 하고, 한 달 동안 열 마디도 안 하고 사는 아버지와는 오늘이 지구 최후의 날이라 생각하고 영화도 한 번 보러가고...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한번 내던져보는 것. 그런 모험의 시작이 자기 자신을 풍성하게 알아가는 중요한 행동이 된다."
*태어나고 자란 순서(대니얼 파페로의 책 참고 정리)
- "첫째는 책임감이 강하다."
- "둘째, 혹은 셋째는 출생 순위 자체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가족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 구도..."
- "막내는 어른이 되어서도 보살핌을 받게 되는 소중한 존재이다."
- "외동은 사람들이 '이기적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첫째 아이의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
- "누나 같은 연하가 있고, 동생 같은 오빠가 있다. 이혼의 위기를 겪는 부부들도 출생 순위의 특성으로 인해 갈등을 심각하게 겪는 경우도 꽤 많이 있다."
*단일 메시지를 사용하라
- "먹고 싶으면 먹고 싶다, 가지고 싶으면 가지고 싶다, 자고 싶으면 졸리다, 당신의 욕구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화가 났으면 "화가 났고 서운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자존심과 두려움이 엄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