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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제안서 작성법 - 제안서부터 프레젠테이션까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실전 가이드 ㅣ 일잘러 시리즈
박서윤 지음 / 제이펍 / 2024년 11월
평점 :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제안서 작성법’을 읽고 난 후, 직장인으로서 제안서에 대한 관점과 작성 방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느꼈다. 제안서는 직장 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문서지만, 그 중요성을 실감하면서도 막상 작성할 때는 방향을 잡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 책은 단순히 예쁜 문서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설득력을 갖춘 제안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준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제안서 작성 시 ‘내용’뿐 아니라 ‘설득을 위한 흐름과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논리적으로 설계된 흐름은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을 설득하고 행동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독자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제안의 근거와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는 방법이 매우 유용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읽히는’ 문서를 넘어 ‘받아들여지는’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구조화를 통한 제작 효율성 향상도 큰 수확이었다. 핵심 메시지와 세부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덕분에 시간 절약은 물론, 전달력이 훨씬 높은 제안서를 만들 수 있었다.
프레젠테이션 관련 팁도 매우 실용적이었다. 제안서 작성 후 이를 발표할 때 유의해야 할 점과 사전 준비 요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실제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에 맞게 발표 내용을 간결하게 다듬고,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각 자료 활용법도 배울 수 있었다.
다만, 제안서는 특정 케이스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에 책의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며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이 제공하는 이론과 전략은 제안서 작성의 기초와 방향성을 잡는 데 확실히 큰 도움을 주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제안서 작성으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설득력 있는 제안서를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