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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 - MZ세대가 조직을 버리는 이유
이호건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1월
평점 :
<조용한 퇴사>라는 책 제목을 보고 처음엔 퇴사를 준비하는 책인가? 라는 예상을 했었다.
그런데 퇴사를 준비하는 용이라기 보다는 퇴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세대별입장, 그리고 생각을 다시 하게끔 만드는 책이었다.
하나하나 맞는 말이라 공감이 많이되었고, 퇴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인사이트를 주기도한 책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요즘 MZ세대들을 보면 퇴사가 참 쉽다.
실제 지난해만 해도 이제 막 제몫을 해내기 시작한 대리급들은 대거 퇴사로 대책회의가 있었을 정도였으니까 -
단순히 이직하기 좋은 조건을 갖춰서일까? 사원을 지나 월급값정도는 해내는 경력자이자, 젊음의 열정도 있고, 뽑는 회사입장에서 연봉도 부담스럽지않아서?
뽑는 회사입장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지만 그만큼 오라는곳이 많으니, 이직을 하는 mz세대들은 갑을 관계의 ‘갑’의 위치에서 회사와 본인의 가치관에 맞는 회사를 골라서 갈수있는 확률이 많다.
기성시대들 보다 기회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MZ라고 해서 퇴사가 쉬운 결정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직업관이나 특성을 보았을때 열린마인드로 퇴사와 이직을 선택하는것이다.
MZ세대들의 퇴사와 이직에는 수많은 이유와 조건과 환경이 존재한다.
<조용한 퇴사> 이 책에서는 그들의 성향과 특성을 읽고 15가지 이유를 함께 다루고 있다 .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을 이루기 위해 수단으로써 직장을 활용하며, 그렇다고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서가 아닌 이를 통해 성장과 가치를 찾으려는 열정을 담고 있는 모습의 일환이기도 한것이다.
물론 조용한퇴사가 의미하는 ‘나는 그저 받은만큼만 일하겠다’의 무기력함을 느끼는 분도 계시겠지만, 내 직업과 커리어에 정비가 필요한분이나 이직을 고려하는 분들도 읽어보기 좋은 책인듯 하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