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잊지 말아요
우치다 미치코 외 지음, 채숙향 옮김, 우오토 오사무와 유쾌한 동료들 그림 / 지식여행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사카모토씨는 도축장에서 일합니다. 누군가가

소를 잡아야만맛있는 쇠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마음속으로는'그만 둬야지,'라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생각만 그럴뿐 실천을 직접

할 수는 없었습니다.사카모토씨의 아들은

초등학교3학년 시노부 입니다.어느 날

시노부의 엄마가 참관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이 생겨서 시노부의 아버지

사카모토씨가대신 참관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참관 수업날 주제는 여러가지의

직업의 대해 관한 것 이였습니다.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부모님의 직업을 모두

알고 있나요? 무슨 일을하시나요?"이렇게 선생님께서

묻자시노부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시노부는 망설여 졌습니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하는지도통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시노부는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였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정육점에서 일하세요.

그냥 정육점이요"사카모토씨는 시노부의 대답이

마음에 거슬렸습니다.시노부는 사카모토씨에게

물었습니다."아빠가 꼭 그 일을 해야만 사람들이

맛있는고기를 먹을 수 있는거지?"사카모토씨는

갑작스럽게질문한 시노부의 말이

궁금하였습니다.시노부가

말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부르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시노부,왜 아버지가 그냥

정육점에서 일하신다고 했니?"시노부는

망설이다가말하였습니다.이유는 사카모토씨가

일하시는모습이 하나도 멋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아빠가 도축장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피가 잔뜩 묻어서 보기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선생님은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사카모토씨가 도축장에서 일하셔야 모두다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걸요..

시노부는 선생님의 말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아빠는 대단한 일을 하시는 거야.'

어느 날 사카모토씨가 사무실에서 쉬고 있을때

였습니다.트럭에서 내일 잡을 소가 왔기

때문입니다. 조수석에서 내린 여자아이가

말하였습니다.

"미야, 미안해.정말 미안해. 할마버지가 그러시는데

미야가 고기가 되어야만 우리가 설을 쇨수있고,

미야를 팔아야마 우리 식구가 살아 갈 수 있대.

미안해, 정말 미안해."

사카모토씨는 점점 마음이 무거워 졌습니다.

사카모토씨가 우리 안으로 들어서자

미야는 다른 소들처럼 한껏 뿔을 쳐 들고

위협하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사카모토씨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미야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경계하던 미야도 마음을

풀었는지 사카모토씨의 손에 코를대고 킁킁 거리며

냄새를 맡았습니다."미야,미안 하구나.네가 고기가

 되어야만 모두가 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단다.. 정말 미안하구나"

미야도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사카모토씨에게

 목을 비볐습니다.이제 미야의 생명을 거두어야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가만히 있어야해. 가만히 있어, 미야. 잠깐이면 돼"

그때 미야의 눈 에서 눈물이뚝뚝 떨어졌습니다.

사카모토씨는 총같이 생긴 도구를머리에 대자

미야는 힘없이 바탁에 쓰러졌습니다.

여자아이는 울면서 말하였습니다.

"미야, 고마워,잘 먹을게."

여자아이는 "맛있다, 정말 맛있다."하며

먹었습니다.

사카모토씨는 조금더 이일을 계속 해야 겠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생명을 잊지 말아요"라는 책은 매일 음식 투정을

하던아이가 읽으면 음식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책이고,음식을 남기기전엔 생각을 해 보는

방법도좋은 것같다. 그 안에는 소중한 생명이

깃들어져 있다.

사카모토씨가 도축장에서 피를 흘리며 일을 한 것을

본 시노부는 그런 일이 하나도 멋지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도축장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 두려는 사카모토씨는 시노부가

아빤 멋진 직업을 가지고 있어! 라고 말을 하자

사카모토씨는 계속 이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소가 우는 모습을 처음 본 사카모토씨는

더이상 미야를 아프게 숨을 거두게 하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여자아이는 미야가 고기가 된 다는게

마음이 아팠지만맛있게 먹어야만 미야도 다른

사람들도 기뻐할 것 같아서

미야를 위하고 자신을 위해서 맛있게 먹고

미야에게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마지막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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