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일회 一期一會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9년 5월
절판


행복의 첫째 비결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 행복은 집과 채소밭을 갖는 것입니다.-267쪽

한 제자가 스승에게 묻습니다. "전 생애를 두고 제가 행할 수 있는 가르침을 한마디 내려 주십시오"
스승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용서이다."-285쪽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든 말았든 상관하지 말라.
다만 너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287쪽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날 때부터 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그 사람의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귀한 사람도 되는 것이다.-158쪽

존경과 겸손과 만족과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때로는 가르침을 들으라.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니라-156쪽

(장자 ) 외편 '천지'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노인이 밭을 경작하는데, 우물 속으로 내려가서 항아리에 물을 길어다 밭고랑에 붓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힘만 들고 물이 충분하지 못해 일에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한 나그네가 말했습니다. "노인장, 어째서 양수기를 사용하지 않습니까?" 노인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양수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는 것을 난들 왜 모르겠소. 그러나 기계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그 기계에서 벗어날 수가 없소 기계가 있으면 그에 따라 기계의 일이 있고 또 기계의 일이 있으면 반드시 기계의 마음이 있게 마련이오. 기계가 니 마음속에 들어오면 순박함을 잃게 되오. 순박하지 못하면 정신이 안정을 이루지 못하오. 불안정하면 사람의 도리를 제대로 지킬 수 없소. 그래서 나는 기계의 편리함을 모르는 것이 아니나 스스로 그것을 쓰지 않소."-329쪽

또 마하트마 간디는 이런 말을 합니다.
"오늘날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손을 더 이상 손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이 가장 큰 비극이다. 손은 신이 우리에게 준 귀중한 선물이다. 기계에 대한 열광이 지속되면 결국 우리는 무능력하고 나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고마운 그 생명의 손을 잊어버리게 된 것을 스스로 저주할 날이 올 것이다."-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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