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지는 방법 - 3B로 인생을 바꾸다
노경섭 지음 / 오후의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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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지는 방법

오후의 책 / 노경섭

 

평범한 삶을 사는 보통의 사람들은 대부분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일까, 서점에 가보면 삶이 바뀐다는 자기계발서들이 넘쳐난다. 제목에 끌려 몇 권을 읽어보아도 책은 책 일뿐 나 자신은 잘 바뀌지 않는다. 그런 경험들 한 번씩은 다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책을 통해 바뀌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 책도 인생이, 삶이 바뀐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바인더(Binder),독서(Book),선한영향력(Bible) 3B로 저자의 삶이 달라졌다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가 상당히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따라하기 어렵지도 않다. 그래서 마음에 와 닿는다.

 

삶이 달라지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꿈과 목표가 있어야한다. 둘째는 꿈과 목표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그 꿈과 목표에 다다르기 위한 구체적 계획이다. 셋째는 구체적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다.(p39)

거창하게 혹은 야무지게 계획을 세워도 작심삼일에 그쳐버릴 때가 많다. 실천의 중요성은 알지만 그래도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저자는 커피 한 잔으로 작심삼일을 뛰어넘었다고 경험을 이야기한다.

커피 값 4천원이 아깝다. 매일 한 잔씩 커피를 마시면 한 달이면 12만 원이 든다. 도서관은 조용해서 조금만 앉아있어도 졸음이 온다. 까페는 오픈된 공간이라 엎드려 자면 부끄럽다. 졸음이 와도 잠깐 참으면 졸음이 달아난다. 생각보다 집중이 잘 된다. 까페의 소음은 책 읽고 공부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책읽기와 공부는 쭉 까페 에서 한다. 내겐 까페가 최고의 독서실이다.

커피 한잔은 4천원이다. 매일 4천원을 노는데 쓰는 건 아깝다. 그러나 4천원을 성과를 내는데 사용하면 4천원으로 몇 배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나는 커피 한 잔을 인생을 바꾸는데 사용했다. 집과 도서관에서는 3일을 버티지 못했다. 결국 까페 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으로 작심삼일을 이겨냈다.(P44)

 

저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해서 어렵게 살았다. 미국에서 셰프가 되고 싶단 꿈이 있어서 돈을 모으기 위해 공군에 입대하고 장기 복무했다. 그러면서 바인더를 알게 되고 바인더를 쓰면서 삶이 달라졌다. 바인더를 강의하면서는 공군에 들어오는 병사를 포함해서 공군 모든 사람들이 바인더를 통해 인생을 바뀌는 경험을 하길 바라는 꿈도 가지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읽은 내용을 삶에 적용시켜 변화를 가져왔다. 모임을 통해 이상형을 만나 결혼도 했다. 군대에선 불교를 만나고 미국으로 위탁교육을 가서는 기독교를 만났다. 불자가 교회를 다닌다는 것이 좀 어색하지만 저자는 기독교신앙을 통해서 나눔을 배우고 성장했다고 한다. 그래서 Bibie은 선한영향력이 진정한 종교의 의미라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 속에는 진정성이 녹아있다. 바뀔 마음만 있다면, 변하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3B로 인생이 바뀐다는 저자의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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