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우리 집이야!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2
마르티나 마이어 지음, 송순섭 옮김 / 푸른날개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어릴때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친구들이랑 싸우고 나면 우리집에 놀러오지마라고 하고

우리집앞으로 지나 가지말라고 했던 기억이...

제 어릴때 기억처럼 친구랑 싸운후 친구들한테

여기는 우리 집이니까 놀러 오지말라는 얘기일까 하면서

아들보다 제가 더 기대하면서 책장을 넘겼답니다.

제 기대에 벗어났지만 이책에는 사람과 사람이 아닌

두더지와 깔끔이 아저씨와의 전쟁이네요.

넓은 뜰이 있는 집을 가지는게 소원이었던 깔끔이 아저씨가

드디어 넓은 뜰이 있는 집을 가지게 되어

나름되로 깔끔하게 이쁜 뜰을 만드는데

두더지 몰리도 이 이쁜뜰에다가 집을 짓게 되죠.

집을 지어서 아기두더지도 낳게되고요.

두더지와 깔끔이 아저씨의 마당싸움 ㅎㅎ

과연 누구의 뜰일까요.

한지붕 두가족이 아웅다웅 살아가는 모습이 기대되죠.

깔끔이 아저씨의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 마당을

두더지가 집을 지으면서 엉망으로 만들어놓죠.

깔끔이 아저씨는 당연히 깨끗한 마당을 원하니

치울거고 그럼 두더지가족들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우리아들은 읽는내내 조마조마하면서

엄마 두더지 집 없어지면 어떻게 하면서 읽었답니다.

결말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깔끔이 아저씨가 두더지 집을 내어주잖아요.

두더지랑 깔끔이 아저씨네 한지붕 두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그릴수 있어서 아이나 저나 너무 좋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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