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몬스터대공 2 [BL] 몬스터대공 2
로네베 / 마담드디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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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연재 당시에 재밌게 읽었던 글이었고 이렇게

이북으로 출간되어서 너무 좋네요.

출간된 책을 보자마자 바로 구매한 것 같아요. 소장 욕구 뿜뿜!


처음 연재되었을 당시에 무조건적으로 선하고 정의로운 인물의

입장이 아닌 이 소설의 주인공(칼릭스)이 책 속에 등장하는 악역의

입장이 되어 시작하는 글이라 뭔가 더 새롭고 신선해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러한 설정들을 좋아해서 더 관심이 갔던 것 같고요.

(참고로 현실 속 주인공의 이름이 책 속에 등장하는 몬스터 대공과

칼릭스라는 이름으로 동일합니다.)


물론 책 속의 악역이었던 몬스터 대공이 알고보니 도박판의 희생물,

꼭두각시 같은 존재로 이용만 당하다 죽는 캐릭터였지만요.

해서 주인공이 책속에 빙의해 몬스터 대공의 복수를 하는

이른바 BL 판타지 복수물 입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취향 ㅋㅋㅋ


그렇게 주인공은 책 속 몬스터 대공에게 빙의되고

빙의가 되자마자 죽을 위기에 놓여 일단 100kg이 넘는

거구의 몸을 추스르고 도망을 갑니다. 넵, 일단 튀어요.ㅋㅋㅋ

그리고 가장 흔한 레퍼토리로 다이어트를 합니다. 껄껄껄.

1년 동안 변신! 추악하고 못난 것 같다 평가되었던 몬스터 대공은

이렇게 아름다운 미청년이 되고....복수를 하기 위해 제국의 중심으로

들어가게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예상이 가능하고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의 글이기는 하지만

작가님의 필력도 좋고 캐릭터들도 개성 넘쳐서 정말 좋아했던 글 중 하나입니다.

글이 술술 읽히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다공일수에 수가 능력수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정말 딱 제 취향 ㅋㅋㅋ 어떻게 보면 너무 과한 먼치킨 캐릭터에 약간은 올드한

설정들이 들어간 글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기는 한데....저는 재밌게 봤던 글이었습니다.


다만 글이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산으로 가는 느낌에 좀 산만해져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북으로 출간되면서 조금의 변화가 있지는 않았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초반의 느낌을 그대로 끌고 가셨다면 더 좋았을 글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편집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편집이...참...에효...

시점이 바뀌는 부분이 그냥 바로 연결되어서 글을 읽으면서도 좀 헷갈리는

부분들이 여럿 있었거든요. 되도록 시점이 바뀔때는 문단이라도 띄우거나 표식을

넣어서 편집을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이러한 후기들로 편집이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튼 출간을 축하드리며 완결까지 달릴게요! 오랜만에 봐서 더 반갑고 재밌네요.

작가님 언제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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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고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이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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