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발레리나
최은영
글
김진화
그림
좋은책어린이
주인공 채민이는 이쁜
얼굴과는 달리 불의를 못참고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여학생이예요.
특히 딱지치기를 잘하여
이웃집 동생이 채민이만 찾는다지요
어린 동생을 괴롭히는 친구
희준의 모습을 보고는 바로
달려들어버리는 채민이
그런데 희준이 할머니에게
되리어 혼나게되고 엄마는 그런 할머니에게 사과를 해야해요
채민이는 언젠가부터 바지만
입고다녀요. 원피스나 머리띠는 이웃집 친구에게나 어울릴것 같다
생각하는 채민이랍니다.
속상한 엄마를 풀어줄 수
있는건 아빠인데 아빠는 출장중.
출장중인 아빠와 통화를 하며
어느정도 풀어진 엄마.
그리고 이쁜 원피스를 바지로
바꿔오게되네요
그러가 문득 보이는
발레복
채민이는 발레복을 입고
발레를 배워요.
발레학원에서의 발표회가 있는
날
채민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했는데 그 역할을 엄마아빠는 직접 무대에서
보게되어요
신데렐라가 사랑하는 왕자님이
된 채민이
엄마가 또 실망하셨을까
걱정하는 채민이예요
공연이 끝나고 원장선생님의
소개에 모두들 박수..특히 엄마아빠의 모습에 기분이 업된답니다.
제목에서 느껴졌던 씩씩한
발레리나.
이건 남자아이들이 할 일,,
이건 여자아이들이 할 일
이렇게 구분을 하며 아이들을
키워오고있는건 아닌가 한번 생각해보게하는 책이예요.
선머슴처럼 행동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그 아이들도 본연의 모습은 벗어날 수 없듯이
굳이 구분하지않고 그냥
그대로 봐 주는 것이 더 옳지않을까싶기도하네요
나는 나일
뿐인데
주변에서의 자신의 잣대로
생각해버려 때로는 상처를 주지않았나 돌아보게합니다.
울
딸램...
발레를 좋아하고 예쁜 샤랄라
옷들을 좋아했었지만 이젠 꾸밈없는 무던한 옷들을 선호하는 나이가 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발레를
좋아하다보니 살짝 숨겨두었던 이 책을 먼저 찾아 읽고있더라구요
엄마의 간섭(?)없이 스스로
한 활동지.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해보라했는데 내가 뭘 잘하지? 라고 물어보던 딸램.
자신이 뭘 잘하고 뭐가
부족한지 한번 더 살펴보는 시간도 되었네요
어른의 기대만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를 그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것..
아무래도 어른들에게 필요한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