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길은 공사 중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구사노 아키코 지음, 유경화 그림, 전예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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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간간히 무서운 이야기들은 하나의 환기가 되기도 하지요.

무섭다무섭다 하면서도 입에 오르내리게 되는데요

아이가 만난 유령이야기 삶과 죽음까지도 생각해보게하는 이야기 유령길은 공사중 입니다

 

만약 내 방에 유령이 나타난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반응을 일으키겠어요?

문득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인 쇼타는 또래여자 유령 아이인 사토를 만나게됩니다.

사토는 쇼타의 방을 임시 유령길로 만들고자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하지요

기존에 있는 유령길을 보수공사를 해야하기에 돌아가는 길에 쇼타의 방을 지나치게 되는데요

단 새벽 2시에서 3시사이

 

좋아서 허락을 했을리는 없지요.

하지만 계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사토는 임시유령길을 허락해준 것에 대한 답례쿠폰을 준다지요.

쿠폰도 참 재미있지요.

 

단 이런 모습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서도 안되고 보아서도 안되요.

임시 유령길이 열리는 동안에는 쇼타방에는 어느 누구도 와서는 안되는데

사람만 안된다고 했으니까 고양이는 되겠지...쇼타는 고양이를 데리고 들어갔다지요

 

어느 새 시간이 되어 유령길은 열리고 여러 유령들이 지나가는 것들을 보게되네요,

 여기에 술취한 듯한 아저씨가 쇼타를 발견.

손을 내미는데 여기에 붙잡힐뻔하지요

 

여기에서 쇼타의 어린시절의 친구 유키의 할아버지를 만나게되지요.

유키의 할아버지에게 유키랑 잘 지내겠다는 약속도 하게되는 쇼타

 

처음 임시유령길 내어주면서 받은 쿠폰들을 사용할 일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쿠폰사용들을 하게 되었답니다.

유령길산책을 사용하여 유령길로 들어간 고양이 마롱이도 찾으러 가고

유령들의 소원도 들어주게되고요

 

쇼타는 유키할아버지와 약속했던 것 처럼 유키에게 말도 걸었는데요

유키의 메모를 보면 정말 좋았음을 알수 있지요.

이렇게 다시 친구하는 것을 유키할아버지가 알면 좋아할텐데

 

 

사토가 오지못한 날에는 다른 남자가 와서 지켰다지요.

마지막날에도 사토대신 이 남자가 나타났는데요

사토는 어디로 갈 지 말을 해주지 못한다고 했지만 지나가는 말로

 다시 태어날 예정임을 알려주는....

그리고 동네에는 새로운 생명의 만남..

아마도 사토???

 

 

그러고보니 유령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레 하게되는 것도 울 아이들에게는 요괴워치가 익숙하기때문이 아닐까싶어요

인간을 괴롭히는 존재가 아닌 함께 고민하며 각자의 길을 가는 모습으로 말이지요.

유령길이 공사중이 되면서 임시 유령길로 펼쳐지는 이야기

 

유령들의 가슴 뭉클한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유령길

쇼타방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네에게 엿보여진 이야기들.

상상력을 발휘하며 죽음이라는 소재를 보게되지만 그렇다고 마냥 무거운것만은 아니지요

삶과 죽음...그리고 유령 이야기에 대한 상상속 이야기 함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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