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가 내렸다

이쁘게 물들었던 나뭇잎들을 휘몰아치는 바람이 땅바닥으로 끌어 내렸다..

그 이쁜 낙엽들이 쌓여있는 거리도 아름답기는 했지만

온몸에 느껴지는 스산한 기운이 따뜻한 것들을 생각나게 한다..

 

오늘은 업무가 끝나면

뜨끈한 사우나에 가서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도 시간에 쫓겨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못하고 살고있다..

목욕탕에 몸담그는 일조차도 시간을 만들어야 하다니 ㅜ  ㅜ

 

인터넷서점 혹은 도서관에서 하는 저자 강의나 출판기념회나 다니면서 소일하며 살고싶당~~

아니면 부동산이나 보러 다니면서 미래나 설계하러 다니면 어떨까?

 

아마 오늘도 하고 싶은 거 아무거도 못하고

지나간 수많은 날처럼 또 하루가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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