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음영 1
신기섭 지음 / 조이미디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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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요음영은 멋진 무협입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땐 조금 난해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점점 읽어 갈수록 탄탄한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요즘은 신무협이라고 해서, 가볍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무협이 많이 나오지만, 오랜 골수 무협 팬들께는 조금 아니다 싶은 무협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이 책은 그러한 무협들의 흥미와는 또 다르게 보는 사람을 점점 끌어들인다는 점이 멋지다고 할까요? 아쉬운 점이라면, 처음 부분이 조금 난해하고 어렵다는 것과 처음 무협을 접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어렵거나 지루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점점 읽어나가시다 보면 이 책에 멋진 점에 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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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소환사 1 - 모험의 세계로
유지 지음 / 청어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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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눈여겨 보고만 있다가 처음으로 5권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보았습니다.저는... 판타지 소설을 구입하는 기준을 질리지 않는 것으로 꼽습니다, 한 열번 정도 읽어보고 질리지 않으면 사는 것이지요.지금 두번째로 읽고 있지만 이 책은 제가 여태까지 구입했던 소설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질리지 않을 책이 될것 같네요.

물론,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것 처럼 이 책은 황당무계합니다, 마신이 달랑 CD 5장을 받고 계약에 이행해주는 것도, 한 여인에서 열명 이상(어떤 분은 5명이라고 하셨지만 계속 반하길래, 제가 세어 보았습니다, 얼마나 되나..;;), 그것도 각 분야에서 한가닥씩 하는 사람들이 반하는 것이 웃기긴 합니다.묘사도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구요.

하지만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넘길 수 있을 만큼이나 재미있고, 멋진 소설입니다.나약하고 이기적이지만 그래서 더욱 멋진게 하연이니까요.남들이 걱정해 주는 것은 고맙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합니다, 그것을 이기기 위해 감추는 하연이, 어떤 분들에게는 이기적으로 보였을테지만, 저는 그런 하연이 더 예뻐보였거든요.한번쯤 읽어보시는 것, 후회하지 않으시라고 생각합니다.이제... 얼른 돈 모아야 겠군요, 이 책 사려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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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 2부 1
Kazuo Mafune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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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는 멋진 의학 만화입니다.물론 이전에 서평을 남기신 분들의 말씀 처럼 약간의 액션만화의 풍이 많이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그것도 재미있구요.이 만화를 접하게 된 때가.. 아마도 초등학교 5학년 정도 였을까요? 아무 생각도 없이 집어든 만화였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의학에 관심도 흥미도 없었는데 이 만화를 보고 잠시나마 의사의 꿈을 키웠었더랬죠.물론 지금은 흥미는 있지만 의욕은 없는(솔직히 말하면 능력도 안돼는..;;) - 의약분업 사태를 보고 우리나라 몇몇 의사분들께 실망을 해서..;; - 직업이지만, 닥터 K는 정말로 의사에 어울리다고나 할까요?놀라운 메스 솜씨 뿐만 아니라, 진정 의사로서 어울리는 사람이지요.그의 개 시리우스도 무척 좋아했구요.닥터 K 만큼의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의사분들이 더욱 많아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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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칼레인 1 - 미로 속의 진실
박수련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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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칼레인은 운명의 갈림길이란 뜻이다.주인공인 제비도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는 위칼레인을 하게 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선택한 길은, 그를 왕좌로 이끌고..위칼레인은 기존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절대악이란 의미가 없어서 좋았다, 마족도 세계의 균형을 위해서 만든 신의 산물이라는 것이, 언제나 마족을 세계의 악으로만 규정하는 설정이라던가에 질렸다는 면도 있지만.이 책의 내용은 흔하다면 흔한 설정이다, 평민 출신(아니, 그보다 더한 출신이지만)이 어찌어찌해서 왕자가 되어 평민들을 이해하고, 동료들의 신뢰를 받아 왕위에 등극한다는 것인데, 작가님께서 재미있고 유려하게 쓰신 덕분인지 그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행복한 결말을 좋아해서 더욱 좋아했던 책인데..이 책을 선택했던 나의 위칼레인 또한 틀리지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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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이야기 1
박신애 지음 / 청어람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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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이야기는 정말로 부담없이 보실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카르세아린의 아류작이란 이야기도 많았는데, 글쎄요..어쩌다보니 비슷한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름을 설정하실때 작가분께서 조금 생각이 못 미쳤다고도 생각할수 있구요.사이케델리아의 아류라는 이야기는 좀 그렇습니다.세상을 뛰어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금 너무 식상한 스토리로 나가고 있거든요, 다들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사이케델리아에서 먼저 나온지도 모르구요.저는 사이케델리아, 아린이야기, 카르세아린 모두 읽어본 사람이고 판타지 1기 부터 탐독했던 사람입니다만, 아린이야기를 아류나 표절로 몰아붙이긴 조금 뭐하다고 생각합니다.아린이야기 작가분, 처음이셔서 그런지 문체는 조금 덜 다듬어져 있습니다.하지만 작가분의 행복을 추구하시는 만큼, 저도 그런만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행복하게만 끝나는 이야기는 아이만 좋아하는 거라고 어느 분께서 말씀하셨지만, 저는 행복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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