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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칼레인 1 - 미로 속의 진실
박수련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위칼레인은 운명의 갈림길이란 뜻이다.주인공인 제비도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는 위칼레인을 하게 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선택한 길은, 그를 왕좌로 이끌고..위칼레인은 기존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절대악이란 의미가 없어서 좋았다, 마족도 세계의 균형을 위해서 만든 신의 산물이라는 것이, 언제나 마족을 세계의 악으로만 규정하는 설정이라던가에 질렸다는 면도 있지만.이 책의 내용은 흔하다면 흔한 설정이다, 평민 출신(아니, 그보다 더한 출신이지만)이 어찌어찌해서 왕자가 되어 평민들을 이해하고, 동료들의 신뢰를 받아 왕위에 등극한다는 것인데, 작가님께서 재미있고 유려하게 쓰신 덕분인지 그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행복한 결말을 좋아해서 더욱 좋아했던 책인데..이 책을 선택했던 나의 위칼레인 또한 틀리지 않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