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의 동거생활 1
남유정 지음 / 도서출판 세림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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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의 동거생활이라는 글을 읽고 순간적으로 '이게 뭐냐?'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일러스트가 깔끔하게 그려져 있어서, 또 시간 때우기로는 적당하다 싶어서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읽었죠. 뭐랄까.. 기대한 게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대로 내용은 괜찮았습니다. 주인공인 강회연 곁에는 두 명의 남자가 있습니다, 고1때부터 안 -현재 동거 중인- 윤시혁, 그리고 싸가지 없는 놈으로 알았던 권우진. 회연은 그 두 남자 사이에서 계속 갈등하고 결국에는 제목대로 갑니다.

그런데 조금 읽으면서 의문인 것은 왜 회연이 제목대로 가는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뭐, 그거 외에는 조연인 회연의 친구 안유진, 회연의 전 과외 학생 은민성, 회연의 적극적 지원자이자 시혁과 같이 활동하는 모델 은하수 남매, 시혁의 성 다른(조금 웃기지만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군요..;;)동생인 이세현, 회연의 이복동생인 연희와의 좌충우돌하는 이야기가 조금 재미있긴 합니다. 그런 대로 시간 때우기로 적당한 이야기 인 것 같지마는 그 이상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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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정숙영 지음 / 영언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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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크래프트. 솔직히 제목을 보고서 코웃음을 쳤습니다. 저는 스타 크래프트를 하지는 못하고, 구경을 낙으로 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그런지 제목이 더욱 더 웃기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다가도 은근히 재미있어지더군요. 주인공인 영아는 스물 다섯 살의 어설픈 자유 기고가입니다, 우연히 배틀넷에서 자신이 동경해 마지않는 최고의 미남 게이머 조유민을 사칭한 방가루라는 '놈(영아의 입장에서)'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티격태격하면서 친해지고, 급기야 번개까지 하게 되지요,

하지만 방가루는 정말로, 조유민이었고, 그는 사인회 때문에 영아를 바람맞혀버립니다. 그렇게 방가루, 아니 유민과의 문제와도 골치 아픈 영아에게 옛 회사 선배인 서민준이라는 남자가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그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갑자기 다가오는 민준을 영아는 당황스러워 하구요. 뭐, 여기까지 오면 조금 통속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웃긴 건 이 박영아라는 주인공이 바보스러울 정도로 방가루가 유민이라는 걸 못 알아본다는 겁니다, 신기할 정도로요. 결국 유민은 우승한 게임전에서 영아를 좋아한다는 것을 고백해버리고 방가루 = 조유민이라는 것을 알게된 영아는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렇게 편한 민준, 새로운 사랑인 유민 사이에서 고민하던 영아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 결정은 읽어보시면 알게 될 테구요.

읽으면서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요즘 나온 귀여니 소설과 그 아류들과는 다르게 구성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있을 수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 더욱 더 재미를 느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 자체가 상당히 멋집니다, 박영아라는 푼수끼 넘치는 여성도, 깔끔한 바람둥이 그리고 편한 선배인 민준도, 열정에 사로잡힌 미남 조유민이라는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개성 넘치게 이야기를 더욱 맛깔스럽게 해 준 것 같습니다. 한 번쯤 읽어보신다면 하루를 즐겁게 보낼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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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밀레니어 1
이기우 지음 / 너와나미디어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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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밀레니어를 언제 읽어봤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요즘에 와서야 다시 한번 읽게 되었는데.. 이 글을 읽고 이런 글을 쓰고 싶다란 생각이 든 글이랍니다. 밀레니어라는 귀여운 마녀와 그의 패밀리어인 검둥이(실명은 엘-리브가)의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도 또 슬프게도 하는 글이랍니다. 오랫동안 안 보였던 마녀라는 소재로 멋진 세계관을 창조하시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서, 새롭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 또한 멋지구요. 제가 읽었던 많은 판타지 소설중에 사고 싶다는 느낌이 든 몇 안되는 책 중에 하나랍니다. 동화풍이라서 그런지 쉽고 편하게 읽으실수 있을것 같고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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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 이야기 - 사계절 1318 문고 16 사계절 1318 교양문고 16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지음, 김주열 옮김 / 사계절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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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잔느는 우연히 할머니가 주신 무료 티켓으로 참석한 음악회에서 폴 니에만이라는 신예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고 음악이란 것에 푹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선배이며, 음악에 대해 알고 있던 피에르를 만나게 되고, 창고에서 아버지가 손수 작곡한 악보를 찾아내면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되지요. 아버지를 오래전의 여읜 소녀가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사이에 낀 피에르와의 풋풋한 사랑이 읽는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 책이랍니다. 재밌고 가볍게 읽으실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고 귀여운 연인의 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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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 이야기 - 사계절 1318 문고 17 사계절 1318 교양문고 17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 사계절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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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이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인 잔느를 만나게 되면서 써 내려간 일기 비슷한 글인데요. 음악에 대한 두 사람의 열정과 귀엽고 작은 사랑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첫눈에 반한 잔느를 위해 가명까지 써가며 열심히 피아노를 친 피에르는 정말 너무 귀여웠답니다. 책이 조금 짧고 가벼운 점이 장점이며 단점이지만.. 사랑에 빠진 청소년들이 가볍게 읽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며 한번쯤 이런 사랑을 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시는 것이 어떠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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